[20200501 일일기자]: 정원 디자인 발표
리허설 발표가 끝이나고 이제 본격적인 디자인 제안 발표가 시작되었습니다. 학교에 정원을 만드는 만큼 학생들은 발표 전날까지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요.
오늘은 발표 당일의 열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사실 발표는 전원 탈락이었습니다. ㅎㅎ
학생들의 정원 주제 만큼 디자인이 따라가지는 못했었습니다.
'리턴 투 마더 어스' 라는 주제를 두고 학생들은 다양한 스토리 라인을 구상했었는데요. 협업과 소통, 이해와 즐거웠던 이야기, 강한 문제 의식 등 각자 본인들 만의 구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해 봤던 것 같습니다.
자신만의 개성으로 컨셉도 접근을 해 보았는데요. 거대한 우주적 관점에서 관측되는 지구부터, 변해야 하는 앞으로의 모습, 자연에서 본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즐거움 등 디자인으로 변환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았었습니다.
앞의 과정에 너무 힘을 쓴 탓인가. 학생들의 정원 디자인은 자신이 뽑은 정원 주제 만큼 많은 모습을 담고 있지는 못했었는데요.
이에 대하여 따끔한 피드백을 받기도 했지만 '주제를 잘 풀어서 디자인을 한다면 더욱 기대가 될 것 같다'라는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앞으로의 관건은 자신의 이야기를 디자인화 시킨 정원을 만드는 과정인데요. 학생들의 정서가 아름답게 녹아 담긴 아름다운 정원들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상으로 일일기자 별구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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