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일학생들은 영어만 사용해야 하는 날입니다.
어학원이 시작하는 5월 29일전 까지는 벌금없이 훈련만 하고, 29일부터는 한국말 하나에 5달러씩의 벌금을 내기로 하였습니다.
엄청난 한국말들이 튀어나올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한국말이 나오지 않았어요.
다만.... 하자마 미국센터는 아주 조용했지요.
때로는 손짓 발짓의 마임이 동원되기도 하였답니다.
본격적인 영어 공부에 앞서, Before & After를 기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오늘은 자기 소개를 해보고, 하늘마음님이 인터뷰 형식으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 기록을 이곳에 공유합니다.
매달매달 달라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늘사랑의 자기소개 입니다>
<옴의 자기소개입니다>
<하늘바람의 자기소개입니다>
<달빛의 자기소개입니다>
영어로 뭔가를 처음 해보는 거라서 듣는 사람이나 말하는 사람 모두 엄청 답답했겠지요? 다음 달에는 얼마나 달라져있을까 궁금합니다.
오늘 발표로 1등과 2등을 정했는데요. 1등 하늘사랑님은 오늘부터 1주일간 굿이브닝 타임 Closer를, 2등 옴님은 1주일간 굿모닝 타임의 Opener를 맡게 되었습니다.
욕심과는 다르게 시차적응이 덜 된 학생들이라서, 아침에 늦잠을 잤는데, 늦잠을 자고나니 훨씬 적응이 잘 된 듯 보입니다.
오늘은 집의 텃밭과 화분들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를 이야기 나누고, 부식구입하러 나가면서 어떤 꽃들이 있는지, 어떤 모종이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군데의 마트 - 코스트코 & 한국마트 -를 들러 장을 보면서 일주일치 분량의 식재료를 구입했습니다.
작년보다 물가가 많이 오른 듯 합니다. 식비가 만만치않게 들어갈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를 마디맺음 하면서, 남학생들 방을 점검하였습니다. 보완할 것들을 확인하고, 매일 저녁 점호를 실시하기로 하였습니다.
낯선 곳에서 낯선 언어로만 생활하려니 답답한 면도 많지만, 이 또한 학생들에게 좋은 공부거리가 될 것 같습니다.
내일은 주말이어서 정식으로 학교가 시작되기 전에, 샌프란시스코와 주변으로 트래킹을 떠날 예정입니다.
음식값이 워낙 비싸서, 점심은 샌드위치 도시락을 준비할 예정이예요.
내일 또 소식 올리겠습니다~
영어하는데 제 가슴이 쿵쾅쿵쾅쿵콰거려요 내가 다 떨리는 기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