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식구들도 적고 집에서 밥 먹는 일도 적어진 때에
김장을 한 백 포기 하면 대가족이라는 말을 들을까요?
아... 말이 천 포기지 산처럼 쌓인 배추를 보고 모두들 잠시 동안은 할말을 잊었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등산로에 들어서야 정상 정복을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배추를 다듬고 씻어 절이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학교 앞마당에서는 공사 마무리가 한창,
뒷마당에서는 김장 준비가 한창이지요.
▲ 닭김치를 만들던 청초액 통도 학교로 내려와 김장도구로 변신!
▲ 무 '일부' 도착. 아직 더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내일새싹학교 선생님들!
쉼 기간에 봉화에 와서 김장을 도와주시기로 하셨어요.
체험(심화)학생들은 어째 내일학교 자람도우미 선생님들보다 친정엄마(?) 내일새싹학교 선생님들을 더 반겨하는 것 같은데... 이거 살짝 질투가...
...날리가 있나요!! 우리도 너무 반갑습니다!!!
전설의 쉐프 시우쌤께서는 오시자마자 겉절이를 만들어주셨답니다.
우오아아아아아아아아 대량의 배추~~
다 내일학교 유기농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