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아주 머~언 옛날,
노루가 간식 먹으러 놀러오고 멧돼지가 물마시러 마실 오는 경북 봉화 심심산골에 사는 내일학생들은
너~~~어무나 심심했어요.
그래두, 그래두 학교인데, 학생이 세 명밖에 없다니 말이지요!
세 명의 학생들은 사이좋게 쎄쎄쎄를 하며 2:1로 족구도 하고, 축구도 하고, 배드민턴도 하면서(??)
외로움을 달랬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여기가... 내일학교 인가요?"
버스를 네 번은 갈아타야 올 수 있는 내일학교의 소문을 어떻게 들었는지
새로운 학생들이 하나씩, 둘씩 찾아오기 시작한 거예요!!
하지만 전교생 일곱 명에 여학생은 한 명...
내일학교에는 부드러움과 화사함이 부족하다!!
여학생 혼자 너무 외롭다!!
이런 외침이 메아리처럼 울려퍼진 것인지
어느새 학교는 학생들로 버글버글!!
곳곳에서 우당탕탕 쿵탕 꺄아끼아 엉엉 바보야
뭐 이런 청소년스러운 효과음들이 울려퍼지기 시작한 거예요.
그리고 3개월, 6개월, 8개월의 기나긴 체험 기간을 거쳐서!!
드디어 3기 내일학생들이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직접 하는 내일학생들인만큼
입학식도 예외일 수 없겠죠?
축하 연극과 영상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내일학교의 입학식 현장을 중계합니다~!
이제 명실상부한 '내일학생'들!
입학을 축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