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끝나고 나서 오늘 드디어!! 우리는 본격적인 흙 부대 집 짓기에 앞서 대략적인 어떤 공정과정을 거칠것인지, 그리고 그에 따라 필요한 역할들을 배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진선생님께서 프레지를 준비해오셨는데 그것을 통해 우리가 지을 흙 부대 집에 대한 컨셉과 여러 특징들을 잘 알 수 있었다
흙부대 집의 장점들은 저렴하다, 불에 강하다, 따뜻하다, 친환경적이다, 다양한 모양이 가능하다 등등 많지만 가장 특별한 점은 행성 지구의 역사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구의 일부인 흙으로 집을 지으면서 우리는 지구의 역사에 동참하게 된다는 말이었는데 굉장히 멋지게 들렸다. 이 점에서는 다른 사람들도 모두 동의 할 것이다.
여러 가지 흙 부대 집에 대한 이미지들도 보여줬는데 흙 부대 집들이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포근하게 보였다. 신기한 모양들도 있었고 흙빛이 나는 집들도 있었는데 모두 예뻐 보였다. 마치 그리스의 산토리노섬의 집들 같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이 흙 부대 집의 공사기간은 대략 1달간으로 예정되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고 있어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 시켜야 만 하는 상황이다. 여러 명이 달라붙어 열심히 일해야 하기도 하지만 효율적인 역할 배분도 필요하다. 역할은 디자인, 흙 부대, 목공, 병창, 특기자, 조정이 있는데 각각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흙부대, 목공은 공사에 투입되어 실질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다. 병창은 그러한 작업하는 사람들을 서포터 해주는 사람들이고 디자인은 앞으로 흙 부대 집의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찾아보고 제안하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무엇보다 중요한 특기자는 우리의 공정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촬영하여 책 한 권으로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다. 특기자의 권한은 막강하여 직접 사람을 뽑을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조정은 각 역할의 대표들의 모임이다.
각각의 역할은 아래와 같이 배정이 되었다~
디자인팀 (담당선생님:자림선생님)
하늘봄 별 별하늘 산호수
흙부대 팀 (담당선생님:보리선생님)
하늘봄 옴 밝은해 마하 하늘바람 달빛
목공 (담당선생님:한별선생님)
하늘새님 멋세 하사 빛별
병창 (담당선생님:자림선생님)
하늘태양 푸른바다
특기자(신애선생님)
별 하늘태양 멋세
조정팀
한별선생님 보리선생님 하늘봄님 별님 푸른바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