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그렇습니다.
요즘 내일학교에는 미국인이 출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밥을 먹고나면 꼭 이렇게 말을 하지요.
"마시써요~!!!"
젓가락질을 매우 잘하고 한국음식을 꿀떡꿀떡 삼키는 이 처자의 이름은 '제이미', 바로 내일칼리지 학생들의 친구랍니다.
제이미는 내일칼리지 학생들이 다니던 De Anza Community College에 재학중인 학생으로,
방학을 맞아 내일학교에 방문하여 학생들과 함께 농장 운력에도 참여하고, 그림도 그리고, 케익도 만들고, 영어회화 수업도 하고 있어요.
제이미는 한국과 한국어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안동의 시장에 가자마자 서점에 들러 'Studying Korean Level 1' 책을 샀답니다.
(그리고 농장운력을 위한 고무장화와 몸빼바지도... ^^)
학생들은 제이미와 짧은 영어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밝은해'님은 스마트폰 번역 앱으로 제이미 방문 첫날 무려 40분이 넘는 대화를 나눴다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제이미는 '별'과 룸메이트랍니다!
뭐든 열심히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제이미와의 한달이 매우 기대되네요!!
Welcome to Naeil School,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