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물 샤워는 건강에 좋다>
하태: 안녕하세요! 그 자람관 1에 보일러가 고장이 났죠? 차가운 물 밖에 안 나와서 샤워를 하기가 힘들어요. 그거를 빨리 고쳐주셨으면 좋겠어요.
혜원쌤: 그게.. 여름이다 보니까 너무 더워서 보일러가 안 돌아서 안 나왔거든요. 그게 물만 데워지는 게 아니라 난방이 돼야 뜨거운 물이 나와서…
자람지도 선생님: 딱 10분만 열심히 운동하고 들어가면 찬 물이 아주 반갑게 느껴질 거야. 우리나라 발전소의 80%가 화력 발전소인 거 알지? 그래서 전기를 아낀다는 것은 지구의 건강에 좋다 라는 말씀이야. 딱 10분 열심히 뛰어다니다가 찬벼락을 맞는 게 건강에도 좋을 거야.
<웬 물집이?>
멋세: 저 귀에 생긴 물집이 커져서, 어제 나갔다 왔는데요 병원에 한 번 더 오라고 하더라구요. 염증이 있어서, 염증이 가라 앉아야 짜라고 하셨거든요.
자람지도 선생님: 보건소에서는 안 해도 돼?
멋세: 봉화로 가라고 하셔서… 혹시 봉화로 가는 차가 있을까 해서요. 없으면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해요.
보리쌤: 보건소에 가서 하는 게 어떨까?
대나무: 저도 멋세님이랑 똑 같은 물집이 잡혀서. 어제인가 발견했는데 엄청 아프고 따가워요. 어제 조그마했는데 오늘 더 커져서, 오늘 보건소에 같이 가봐야 할 것 같아요.
<책 나오다>
자람지도 선생님: 학생들 그 책 나온 거 알아요? 이건 우리 학교 출판사에서 공식적으로 출판한 책이에요. 서점에서 살 수 있는 책이야. 제목은 커뮤니티 함께 사는 길. 저작권 협상이 굉장히 오래 걸렸어요. 발간이 됐고, 여러분들이 이 책을 교과서로 내년쯤에 공부를 하게 될 거에요. 한 권에 28,000원으로 팔아요. 외국에 있는 번역 서적이에요. 지금은 요 다음 책이 기획이 되고 있고, 지금 하늘마음이 열심히 책을 쓰고 있어요. 이어서 한 두달에 한 권씩 출판 할거에요. 책 값이 28,000이라서 비싼 것 같지만 비싼 게 아니에요. 저작권비, 인쇄비, 그런 거 다 치면 싼 게 아니에요. 그리고 이거 표지 그림은 누가 그렸을까~요?
학생들: 산호수님이요!
자람지도 선생님: 한국은 시장이 작아. 10000부만 팔리면 성공이야. 사실 한국 시장은 시장이 작고 중국 시장이나 영어권 시장에 올려야 해. 그래야 시장이 커지는 거야. 한국 사람들은 책을 너무 안 읽어. 여러분 안 읽잖아?
혜원쌤: 서점에서 보면 꼭 사서 봐야겠네요?
자람지도 선생님: 꼭 사서 읽어야 해요. 그게 미덕이야. 없는 살림에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냈다고 하면, 그건 사주는 게 축의금이고 도와주는 거야. 책을 안 보면 나라가 곧 멸망한다고 생각하면 돼. 책을 안 읽으면 외곬수적이고 편견적으로 돼. 책에는 다양한 사람의 의견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돼. 지금부터 여러분은 사실상 책을 1000권은 읽어야 해. 오오 지금 약간 게임은 좋지만 책은 싫어 이런 분위기네? 게임은 여러분의 인생을 비누처럼 닳아 없어지게 하지만, 책은 여러분을 나무처럼 성장하게 만들 거야.
그리고 일요일 월요일 기간에 픽업 차량 운행 안 하는 거 알죠? 사실상 선생님들은 쉬는 날이 없어. 일요일 월요일에라도 픽업에서 벗어나야 해. 자기가 쉴 수 있는 시간을 못 쉬게 된다고. 그래서 여러분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던가, 미리 올라가는 걸 예약을 해 두던가. 이 책에도 나오지만 커뮤니티의 구성이 단단해지려면 굉장히 어려워. 현재는 사람들이 다툼만 하고 소통이 없어. 엘리베이터 타면 눈 안 마주치려고 하지? 사람과 사람과의 단절이 세계적으로 있어. 그래서 인간의 사회성이 사라지게 되는 거지. 그럼 드러나는 게 뭘까? 배려, 존중이 사라져.
커뮤니티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 다 타버리는 거.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뭐 해보자 이러는데 얘들은 말을 안 듣지. 선생님들 마음도 몰라 주지. 지치게 되지. 그럼 가슴 속이 타버리게 되지. 재만 남는 거야. 그렇게 되면 학생을 그냥 관리하는 차원으로 바뀌는 거야. 여러분 관리되길 원해? 아니면 여러분이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받길 원해. 그러고 싶으면 도와줘야 해. 지금 약간 번 아웃이 되려고 하고 있어. 그런 걸 여러분이 우리만 봐주세요 그러면 안돼. 여러분들도 선생님들을 봐줘야 하는 거야. 그런 것들을 조심하게 하기 위해서 선생님들 픽업을 피하자. 선생님의 공유사항은 끝!
<내일학교 체험캠프>
혜원쌤: 우리~ 홈페이지에 새로운 베너가 하나 올라갔는데, 아는 사람? 네! 체험캠프가 있습니다. 일반 학교 학생들이 방학을 하는 시점하고 우리 일정하고 고려를 해본 결과, 우리 내일 문화의 날이 끝난 그 다음날부터 하려고 해요. 지금 홍보를 하는 중이라서 여러분들도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홍보를 한 번 해줘요. 여기에서 이 프로그램 진행하는 사람 따로 있고 수업하는 거 따로가 아니라, 여러분들과 같이 하게 돼요. 굿모닝 굿이브닝 참여하고, 운력도 한 번 같이 하고. 그래서 여러분들이 맡아서 도와줘야 되는 그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 해요. 여러분들 문화의 날 준비하느라 바쁠 텐데, 체험 캠프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같이 이야기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나무: 일정표 보니까 손바닥 정원도 있던데 어떤 거에요?
혜원쌤: 아 그게 진짜 손바닥 정원을 만드는 게 아니라, 함께 뭘 심는다 던지 도와주는 거에요. 현재는 초등학교 6학년생들이 많이 신청을 한 것 같고… 하하하. 중2, 3 여학생 둘이 지금 올 것 같아요. 이상입니다~
빛별: 제가 이제 허락을 맡아서 내일부터 금요일까지 가정학습을 나가려고 합니다. 사유는 가족끼리 모임이 있어서 다녀오게 되고요, 잘 다녀오겠습니다.
마하: 그럼 팀 별 일정에 대해서 얘기해볼까요? 그럼 손바닥 정원 팀부터 얘기할게요. 저희는 일단 모일 것 같고. 오후에 비가 안 오면 올라갈 것 같습니다. 그 다음 근신, 성찰, 훈련 팀. 나와서 얘기해 주세요.
<근신성찰 팀>
밝은해: 안녕하세요~ 저희는 오전에 내일 공사에 참여하고 오후에 텐트를 치러 올라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부터 근신 성찰 훈련이 시작이 될 것 같습니다.
푸바: 오늘부터 1일?!
<지속가능한 정원>
별하늘: 네! 저희 지가정 팀은, 오전에 내일 공사를 진행을 한 후에 하봄님께 여러 가지 공유를 해 드리고, 상록 조경 교수님께 보낼 메일을 위해서 꽃 배치를 하고 예산을 짜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