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늘봄입니다.
지난 8일과 9일 저에게 뜻 깊은 날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쭉 연습을 해오다가 드디어 대회에 신청을 하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나간 대회는 kpga에서 3부리그 "프론티어투어" 5,6회 대회였습니다. 프로의 세계에 발을 담가본 것이죠!
저의 생애 첫 대회를 프로대회로 나왔다고 하니 사람들이 모두 놀라더군요.. 왜 놀라는지.. 허허!
대회장은 경남 함안에 있는 "레이크힐스 경남cc" 였습니다. 5곳의 경기장중에서 가장 여렵기로 소문이 자자해서 며칠 전부터 야디지북도 사고 인터넷으로 코스를 알아봤는데요. 덕분에 처음보는 코스에서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무척 어려웠습니다.. 너무 좁고 O.B가 많아서.. ㅠㅠ
대회 티업시간이 다가오고.. 룰루랄라~ 몸을 풀다가 마커가 정해지고 티업을 한다고 생각하니 조금씩 긴장이 되었습니다. 후아~~~ 심호흡을 한번하고 티샷~~~~을 했는데.. ㅎㅎㅎㅎ 비밀.
아버지와 함께 라운딩을 돌던 것과는 분위기가 너무 달랐습니다. 정말 골프가 "스포츠"라는 것이 실감이 되었는데요. 룰이 염격하게 있고 서로가 마커를 해야하니 신기했습니다.
초반 몇홀은 프로경기니까 상당히 엄숙할줄 알고 긴장을 바짝하고 집중이 잘 안 되었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고 프로들 경기하는 것을 보다보니 편하게해도 되겠더라고요~ 그래서 점점 적응이 되고 제 페이스를 조금씩 찾아갔습니다. 시합들어가기 전에는, 서로 칭찬도 안 해주고 경쟁구도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 것 전혀없이 편하게 얘기도 해서.. 신기했습니다. 칭찬도 잘 해주고요. 배려도 있고.. 하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좋은 경험을 하게 해주신 부모님과 내일학교, 도와주신 학생여러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않고 마무리 잘하신 것 같네요. 앞으로 응원 열심히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