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늘바람 입니다.
요즘 이곳 미국은 꽤 쌀쌀해졌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어느새 이불을 꼭 덮고 있는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더울 때는 선풍기 없이 자기가 힘들었는데요. 그와 다르게 낮에는 아주 덥습니다. 오늘만 해도 낮에 30도가 넘을 정도로 더웠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오다보면 목이 아플 정도로 뜨겁고 건조합니다. 어느 새 곧 4개월이 다 되어갑니다. 계절이 변하고, 우리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영어실력도 늘고, 새로운 친구들도 생기고, 이끄미로서 평가하자면 스스로 각자 모두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봉화에서와는 다른 새로운 환경에서 어려웠던 수 많은 일들을 모두가 함께 이겨내려고 노력했고, 노력한 만큼 우리는 더 성장했습니다. 우리는 다 달라서 행동하나, 말 한마디, 심지어 숨쉬는 소리를 듣고도 서로 오해를 하고는 했습니다. 저희는 그러한 오해들을 풀기 위해 많은 회의를 거쳐, 실행하고 서로의 대한 신뢰를 키워갔습니다. 칼리지 분들의 도움도 많이 받고, 우리들도 서로에 대해서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4개월이라는 시간을 함께 같은 공간에서 생활해왔습니다. 이제 곧 3명의 학생이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저는 칼리지 분들과 함께 이곳에서 조금 더 생활하게 됩니다. 이제는 '팀'으로서 생활하는 것보다, 좀더 스스로와의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이 팀의 이끄미로서 잘 수행했다고 이야기 하기는 힘들지만, 4개월동안 함께 생활해온 내일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