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25 오늘의 굿모닝 뉴스입니다.
고민하는 오프너 옴님의 오늘 아이디어는?
이름하여 '닭과 달걀의 인터뷰'랍니다.
바로 제비뽑기에서 뽑인 두 분이 암탉과 달걀의 역을 맡아서(?) 인터뷰를 하는 것이지요.
닭이 된 하봄님... 그리고 알이 된 마하님이 인터뷰이~가 되었습니다.
멋세: 왜 사료 주러 들어가면 발을 쪼아요?암탉: 낮게 달라고.별하늘: 왜 땅에 있는 사료는 안먹나요?암탉: 맛없어 보여서요.마하: 안녕하세요 달걀 입니다.산수: 집란 당할때 기분이 어때요?마하: 닭들이 알을 쪼아먹어요, 먹힐때 기분 이에요~
오늘 내일학생들은 자람계발 프로그램 신청자들의 대상으로 '자람열기'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조명설치와 행사 기획 등 내일 문화의 날을 준비하고, 생애기획을 위한 자기주도 시간을 가질 예정이에요.
심화체험학생... 이 아니고 내일/시도/심화/체험학생! 옴님은 며칠째 이 단어를 틀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내시심체' 학생들 역시 일부는 '자람열기' 프로그램을 하고, 오후에는 내일칼리지의 나래님과 만남의 시간을 갖습니다. 이 시간은 영어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이제 내일학생이 된 여학생 네 명은 궁금궁금한 것이 있었답니다. 그것은 바로... 내일학교 내규에 적힌 '두발규정'! 선배들이 스스로 만든 내규였지요. 결론은, 단발머리를 하거나, 긴 머리는 묶고 지낸다...는 것으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합격 축하 선물로 머리끈도 좋을 것 같군요!
자람관 화장실 관련한 하늘사랑님의 발언도 있었어요. 학생들이 두 명씩 돌아가면서 매일 기숙사인 자람관 화장실 청소를 하는데, 이틀째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해요... 청소 땡땡이의 대가는? 자람관의 수세식 화장실 대신... 역사와 전통과 놀라운 디자인이 있는 '궁중 화장실'을 사용한다는 것이지요! 이 화장실은 궁궐을 짓던 대목수님께서 십여년 전 봉화에 머무실 때 짓고 간 건물이랍니다. 매우 넓은 실내에 선팅유리로 전면이 되어 있어 말 그대로 자연 속에서 여유롭게 일을 볼 수 있는 곳이지요.
자람지도 선생님께서는 내년 봄에 거름으로 쓸 재료(?)가 필요하다며 가급적이면 자람관 청소를 하지 말도록 권하셨어요. 하지만 학생들은 닭똥으로도 충분하다며 자람관 화장실을 다시 열심히 청소하기로 하였습니다. ㅎㅎ 재학 기간 내내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한 1기 졸업생 나래님의 증언에 따르면 궁중 화장실도 꽤 괜찮다고 합니다. 여름에 파리와 모기가 많은 것과... 사람에 따라서는 쭈그리고 앉기 어려워서 의자를 부여잡고 일을 보아야 한다는 것만 빼면 말이지요.
내일 문화의 날이 다가옴에 따라 여기저기에서 회의하고 준비하고 전시하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오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