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으로....새싹학교로...~
지난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가정학습 신청서를 내고 2달 만에 3박 4일간 그리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톨게이트의 서울이라는 아름다운 두 글자를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습니다...
속세의 냄새... 속세의 음식...
달려가는 차 안에서 본 서울의 야경은 정말이지 오랜만이었습니다.
서울에 간 이유 중에는사실 새싹학교를 들르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답니다.
오랜만에 귀이여운 후배덜을 만나고 싶었던 게지요 하하하
반갑게 맞이해주는 새싹들.
옹기 종이 모여들며 안부를 묻는 새싹들이 너무 너무 귀여웠습니다. 사진을 좀 더 찍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가장 궁금했었던 것은 마음자람 교실입니다. 이번에 새싹학교에 새로 만들어진 공간인데요, 이 곳은 원래 건물주의 사무실로 새싹들이 함부로 들어가면 안되는 곳이었습니다. 거울 용도로 창문만 몇 번 들여다봤을뿐.. 사용하지 못해서 약간 아쉽고 우리 공간이 아니라는 느낌이 컸었는데요.
이번에 새로 인테리어 하며 마음자람 교실로 만들어지고 나서, 새싹들도 많이 들어가 놀더군요! 왠지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기분이었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본 마음 자람 교실! 시우선생님이 인사하고 계시네용 ㅎㅎ
창문은 아크릴 판으로 되어있습니다.
천정에는 내일학교에서도 사용되고 있는 계란판이 붙여져 있었습니다!
저걸 보고 반가워하는 16세는 세상에 몇 없을 것 같습니다.
2층은 이렇게 아늑하답니다.
마음자람 교실이 부디 소중한 공간으로써 잘 사용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ㅎㅎ
30분도 채 머물지 못했지만 짧은 시간이더라도 새싹학교에 있으니 힐링되는 기분이더군요 ㅎㅎㅎㅎ
벌써 새싹들이 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