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 안녕하세요~ 그러면 오늘은 재미있는 걸 진행할거에요. 일단 눈치게임을 해서… 하태님과 별하늘님이 가위바위보를 해서 한 사람이 앞에 나와요. 그래서 술래를 정한 후에 앞으로 나와서, 포즈를 취하면 되는데 저희가 그 사람을 그릴거에요. 그런데 중요 한 건 눈을 감고 그려야 해요. 눈을 감기 전 10초동안 예리하게 쳐다 본 후에 그립니다. 선생님도 같이 하실래요?
별하늘: 코만 그려도 돼요?
푸바: 아니요. 얼굴까지는 그려야 해요. 포즈를 취하고 10초동안 보는 시간을 가질게요. 다 그렸으면 주시면 됩니다. 이제 하늘태양님이 재미있는 걸 골라주세요.
하태: 하하하하하!! 괴물같아. 이게 저래요. 하하하! 이건 누구지? 별님. 한별쌤. 뭐야 이게. 완전 똑바로 그렸어. 이건 밝은해님인가? 왜 머리카락이 없어요. 아무래도 이게 제일 충격인 것 같아요. 굿이브닝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내가 닭 의사선생님>
푸바: 그러면 오늘 공유 하실 사항 있으신가요? 오늘 올라가실 분들 중에 하늘태양님. 클로저의 권한입니다. 닭장에 가서 무엇을 했는지.
하태: 네. 사실 병아리인줄 알았는데 성계들 예방접종을 했어요. 다리에 주사 놓는 걸 했오, 예진쌤과 자림쌤이 놓고 저희는 몰고 올리는 걸 했어요. 3시쯤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잘 못 해서 600마리를 한시간 반에 하다가 40분만에 500마리를 했어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6시 안에 끝내자 생각하니 팀워크가 너무 좋고 척척척 맞았어요. 닭 잡는 요령도 생기고, 중간에 메론도 먹고 정말 좋았어요.
<난방비와 선택권>
하태: 아 그리고 제가 공유할 게 있는데, 저랑 별님이 금요일 아침 일찍 나가게 되서, 그러려면 학교에서 자야 하거든요. 그래서 b동을 쓸 수 있을까요?
푸바: 안 돼요. 난방 때문에 c동을 써야 해요. 학교의 난방비를 생각하시면 c동,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면 b동을 쓰세요. 초이스는 여러분의 몫입니다. 저는 강요가 아니고 선택권을 준 겁니다.
하태: 네. C동 쓰겠고, 일단 자는 것은 괜찮을까요? 짐이 많아요. 제발. 제발요. 자게 해 주세요. 어차피 똑같아요. 그러니까 아래에서 자게 해 주세요. c동에서 잘게요. 그러면 내일 굿모닝타임에 알려주신다는 말씀은 짐은 어떻게…
한별: 짐은 아래 놔두고.
하태: 왜 c동에서 자면 안되는거에요? 흑…
푸바: 당연히 되겠죠!
하태: 네…..
<양말과 추석과 귀향>
푸바: 네 그리고 또 다른 공유 하실 사항 없으시면 밝은해님!
밝은해: 아. 제가 양말을 신지 못 한 것은 실수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오후 3시부터 방에 들어가서 짐을 좀 쌌어요. 아빠랑 전화하면서 짐을 쌌고, 쌌긴 쌌는데 너무 많아서 걱정이고요. 에세이 하나 쓰고 좀 잤어요. 3~40분? 잔 것 같은데 나름 잘 잤어요. 그리고 나름 맛있게 저녁을 먹고 이 자리에 왔습니다. 그리고 나온 김에, 제가 내일 7시 반 버스를 타 인사를 못 드릴 것 같아 드리겠습니다. 다녀오겠습니다~
별하늘: 저희 오늘 오전에 다 같이 청소했어요~
참석자: 오~
자림: 오늘 농장에 지원하고 협조해줘서 감사하고요, 저희가 여러분에게 본받을 게 참 많네요. 우리가 하면 말이 많은데, 척척척 잘 해줘서 감사합니다~
한별: 사람이 없을 때는 다 나와서 이야기를 해야 할 것 같아서. 나와서 이야기 하고 가려고요. 그래서 들어갈게요.
별하늘: 오늘 뭐 했는지 알려주세요~
<오늘의 공사>
한별: 오늘 공사 조금 하고. 서까래 벤트를 했어요. 벤트 종류는 전부 공기 순환시스템이고, 서까래 벤트는 서까래 밑에 설치하는 거에요. 이렇게 쳐다보면서 붙여야 하니까 힘들었어요. 그래서 오늘 완료가 다 됐고, 계속 인슐레이션 작업을 해야 하고. 추석 연휴 동안 실컷 놀고 끝나면 공사를 시작하지 않을까. 내일연구소요. 자재도 많은데 빨리 써야지. 상하고 그래서 안 돼요.
<한별샘의 집은 어디인가>
푸바: 저 궁금한 것 있어요. 숙소 옮기니까 어떠신지?
한별: 숙소? 좀 뭔가가 불편해. 몰라. 하여튼 불편해. 방이 마음에 안 드는지. 저쪽에 정심원 방이 정이 들어서 그런지. 나는 마루를 좋아하는데, 거기 대청마루가 있잖아. 그래서 그런지. 나중에 집 지으면 대청마루하고 구들방을 하나 만들거야. 그래서 그런지 하여튼 그렇고, 좋은 점은 대청마루여서 좋은데 곰팡이 냄새가 많이 나. 그런데 여기는 안 나데? 그런데 아직도 남의 방 같애. 도배를 다시 해야 하나… 벽지도 많이 낡았어. 도배한지 7~8년 됐어. 그거 외에는 뭐. 됐네~ 들어가겠습니다~ 다음에는 별님이 이야기 해. 감기가 언제쯤 나을지?
별: 오늘 나을려고 했지만 빗겨갔네요.
푸바: 그러다가 만성감기 돼요 만성감기.
한별: 침맞으면 금방 안 나요?
한섬: 대침 맞으면 금방 낫는데.
하태: 얼마만해요?
한섬: 이만하지.
한별: 놓으려는 순간 무서워서 감기가 똑 떨어지는 거야?
한섬: 그렇지.
푸바: 하하하. 그러면 요 근래 가장 오래 한 굿이브닝타임 같아요. 제가 클로저여서 그런지 몰라도 활기차서 좋네요. 저의 효과가 아닌가 싶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는 푸른바다가 되겠고, 별하늘님 이거 써 주세요. 그러면 굿이브닝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