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 체험과정의 마디맺음의 시간!
몰입의 세계에서 모처럼 나와 본다.
낮에는 흙부대집 지으랴, 저녁 때는 ‘세상의 본질과 인간’ 주제수업이나 그와 관련한 ‘나의 나무 만들기’ 과제 하랴,
과학적 인간학 강의 들으랴 바빴다.
팀 체제와 자치 자율로 과정을 진행하며 힘들기도, 힘나기도 했으며 여러 활동 (기자팀, 디자인팀, 미장팀,매너와 예절팀 등)을
주도적으로 행하기도 하면서 지내다 보니 어느덧 3개월이 코 앞이란다.
심화과정 학생들은 그동안 반을 번갈아 이끌어내느라 많이 애썼다. 속앓이도 하면서. 그렇지만 많이 자랐다.
주도적인 참여와 활동 덕분인 것 같다. 물론 ‘심의’가 있는 것도 한 몫 했으리라.
체험학생들은 처음에 아침 기상하는 것부터 농장 운력, 기초생활 등 많은 부분에서 도와가야 할 바가 많았었다.
물론 지금도 도와가야 할 바들이 많다. 그렇지만 이제는 두 눈에 초점과 빛이 생겼다. 의욕과 의지, 노력이란 걸
배웠다.
각기 다른 지점에서 느끼고 배웠으리라!
심화과정, 체험과정 각각 지난 날을 복기하며 소회를 나누고 있다. 지난 일정을 되돌아보며 기나긴 여정이었고,
많은 것들을 해냈고 자람했다는 것을 느끼는 것 같다. 무척 힘들었다고 하면서..
결과물이 어떨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