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학교에 남아 있는 내일학생들과 자람도우미 몇분과 함께 안동에 다녀왔습니다!
저번주에 토론을 끝내고 다 같이 안동에 나가서 영화 한편을 보러가자는 계획을 조금씩 키워서
자람도우미 몇분과 함께 외출을 하게 되었습니다!
▲출발 직전의 내일학생들 모습!
한별선생님께서 운전 해주시는 이스타나에 올라타 학교에서 출발하여
굽이굽이 꼬불꼬불한 청명산을 넘어
낙동강을 따라가다
어느새 안동에 도착을 했습니다!
가면서 차안에서 옥신각신 무엇을 할지, 무엇을 먹을지, 영화는 또 뭘 볼지에 대해 열띄게 토론을 하다가
결론이 무엇을 할지에 결론이 나지를 않아 팀별로 나뉘어 다른 활동을 하다가 저녁식사 때 다시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설빙의 신메뉴 한딸기 설빙(우)와 누룽지 설빙(좌)
한 팀은 홈플러스에 들려 장을 보고 다 같이 설빙의 신메뉴들을 맛보러 갔습니다!
자람도우미선생님과 학생들이 모여 앉아 함께 먹는 설빙은 그 어떤 빙수보다 맛이 남 달랐을 것입니다.
별하늘님의 이야기에 따르자면 한딸기보다는 누룽지가 맛있었다고 하네요.
▲한별선생님께서 스트라이크를 치기 직전의 모습?
그리고 또 한팀은 안동 볼링장에 가서 볼링만 원없이 쳤습니다!
무려 3세트를 쳤는데 칠때 마다 한별선생님께서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저희와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저도 이 팀에 껴서 볼링을 쳤는데 처음가자마자 굴린공이 스트라이크를 하고 첫세트에서 94점을 내는 등 (그래도 졌지만..)
의외의 선전을 했지만 그 뒤로 확실히 아직은 입문자의 한계를 느끼며 올바른 자세를 잡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참고로 목욕탕을 간 예진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사진이 없습니다)
▲할매국밥에서 맛있게 식사를 하고 있는 내일학생들과 예진 선생님!
각자 즐거운 2시간을 보낸 뒤 다 같이 모여 안동 cgv 바로 옆에 있는 큰 국밥집에 들어가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 시작 시간까지 각자 다 달랐기 때문에 어떤 팀은 급하게 먹고 또 어떤 팀은 느긋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한쪽은 헝거게임을 보고 다른 한쪽은 007 시리즈를 보았지요.
저는 007의 전작의 여운이 아직도 맴돌았기 때문에 007을 선택했습니다.
예상대로 흘러간 전개였어도 모두 재밌게 관람하였습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모두들 이번 외출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돌아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내일학생들과 자람도우미 선생님 분들과 외출을 하는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고
또 어떤 사람은 오늘 봤던 영화가 너무 우울 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런저런 오늘 있었던 일들을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가
어느새 학교에 도착 할 때 쯤에 모두 꾸벅꾸벅 졸고 있었습니다.
아마 다음 외출이 언제 기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꼭 다음 번에도 다 같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