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돌아오자마자 학교 만들기에 돌입한 내일 학생들.
접때 완성짓지 못한 자람관2의 별채 두 동을 마무리 짓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저의 미장혼은 불타올랐죠. 작년부터 미장일을 참 좋아했었고 인상깊었던 작업이었기에...
진짜 자랑할 수 있을 만큼 열심히 임했습니다.
그런데...그런데..!!
너무 열심히 했나봅니다.
며칠 연속으로 느낌 충만해 미장을 하던 저는 결국 앓아 눕고 말았답니다.
골반인지 허리의 인대 쪽과 어깨가 정상적 생활을 방해할 만큼 아프게 됐고 감기 몸살이 찾아오고 부수적으로는 손과 손목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종일 휴식을 취하게 됐습니다..
이번에 느낀 것은... 내가 아파서 학교 만들기 공사에는 큰 인력이 하나 빠지게 된 게 너무 죄송스러웠답니다. 저는 미장을 짱 잘하니까요.
왠지 컨디션 조절을 잘 못해서 이렇게 갑작스럽게 많이 아프게 된 것 같아 후회도 약간 됐습니다.
그리고 가장 크게 느낀 것.. 체력 기르고 싶다..
정말 건강한 게 최고더군요. 정말로 체력이 좋아져서 무슨 일이 있어도 건강 짱짱한 사람이 되고 싶어졌습니다..
흑... 빨리 나아서 공사에 투입되면 좋겠네요..
(하루 종일 쉬는 것도 나쁘지는 않더군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