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온 나....
내가 깨어났을 땐 이미 물을 건너...봉화에 와 있었다..
얼굴의 잉크자국은 무시해주길 바란다....날 만든 사람이 나를 더 고독하게 만드려고 코에 그림자 넣다가 이상해서 지운거니까...만든사람은 그게 수성인줄 알았나보다..
여긴어딜까....내가 나무에 달려있을 때...나는 항상...미국으로 수출되어 슈퍼모델귤이 되고싶었다....
모공도 넓지만 이것만은 자신할 수 있다...나는 '맛있다'. 나는 멋진남자다...
언젠간 꿈을 이룰 수 있겠지..
나도....모델이 될 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