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벌써 가을이 되었습니다. 이젠 2016년이 고작 2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봉화는 가을도 아닌, 겨울도 아닌 가을겨울 날씨입니다!
저는 벌써 4달 후면 주민등록증이 나오는 나이가 되구요!
정말 시간이 어찌 이리 빠른지... 놀랍기만 합니다.
그나저나!!!! 지난 여름. 꽃들이 만발했던 내일학교 정원에는 이제 꽃이 다 졌습니다.
꽃이 지면 뭐가 생겨나죠?
바로!!!!! 씨앗이 생기죠!
내일학교 정원에은 너무 넓고, 꽃도 많이 씨앗이 굴러다니고, 날아다니는데요!
이 씨앗중 몇개는 엄청 비싸다고...(무려 한알에 80원!) 그래서 시진 선생님께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꽃씨를 따다 주시고, 웃는 하늘 앞에 꽃씨를 바르는 세트를 구비!
정원에서 날아다니는 돈들을 한 곳으로 모을 수 있게 해주셨답니다~
이젠 돈이 많이 날아 다니지 않겠어요~!
▲가을을 정통으로 맞은 봉화. 아름답다.
▲ 예쁜 꽃들이
▲이렇게 마르고, 씨앗을 품었다.
▲이게 그 값 비싼 부용씨앗! 씨를 골라내기도 어렵다.
▲부용 씨앗을 모으는 중!
이 꽃씨를 따고, 분리하는 것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눈 앞에 보이기 시작하니 관심히 조금씩 생겨 나는 것 같습니다. 돈이 굴러 다니는 것도 많이 신경이 쓰이고, 조금이라도 더 씨를 많이 따야겠다고 생각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꽃씨를 많이 많이 모아 내년 정원 때는 모종 값이 비싸 고민 하지 않고, 우리가 모은 씨앗으로 직접 모종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