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빵]우현의시-E023.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에게 -
http://m.podbbang.com/ch/episode/9993?e=22083663
이번 1020 하자마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세종시에 사는 김혜랑 학생의 아버님께서
자신이 운영하는 팟케스터에
내일학교를 주제로 방송을 하셨습니다.
첫날은 "어~ 뭐지, 다른 데하고는 다른데... "
다음날, 또 그 다음날........
서서히 가슴이 벌렁거리고
얼굴이 상기가 되고
몸이 앞으로 당겨지면서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함께 하고 계셨던 분입니다.
아이들은 저 멀리서 뛰어다니며 놀고
여유롭게 오래된 느티나무 아래 부부가 아주 편안하게 책을 읽고 계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포럼을 마친 후 뒤풀이 자리에서
그 간에 삶의 과정을 살짝 내비치며
물질이 아니라 마음과 숭고한 결을 찾아 오신 장면들을 공유해주기도 하셨습니다.
마지막날.
두 분 모두 눈가에 이술이 맺히며
참 오래도록 찾고 있었던 벗을 만난 것 같이 기뻐하셨습니다.
페스티벌이 처음 본 분들과 함께 온기를 나누고
서로의 삶과 미래에 대해 공감하며 격려하는
그런 자기가 되었다는 것이 참 보람됩니다.
김상열님 고맙습니다.
가을 봉화도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놀러오세요~`
오아우! 내년에도 뵙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