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3 굿이브닝 뉴스입니다.
클로저인 달빛님이 제안한 오늘의 클로징 세리머니는 '거울 격려'입니다. 두 사람이 짝을 지어서 서로를 마주보고 앉아서 거울 보듯이 서로를 격려해주는 것이랍니다. 클로저인 달빛님의 의도는, 마치 거울을 보듯 서로를 보고, 내가 기분이 나쁘면 상대방도 나빠지고, 좋아지면 주변 사람들도 함께 기분이 좋아진다는 것을 생각해보도록 하고 싶었다고 해요. 그런데 서로 마주보고 눈을 바라보고 있으니 웃음이 여기저기서 터지네요.
오늘 '우리'반은 전원 참석 회의인 '우리 공사'를 하였습니다. 우리 공사는 망치들고 하는 공사가 아니라 '모두 함께 모여서 공적인 일을 논의한다'는 뜻의 공사랍니다. 이후에는 체력단련을 위한 운동과 인테리어 회의, 생애기획 및 자기주도 시간을 가졌어요. 너무 오랫만에 운동을 했더니 근육이 많이 약해져서 다들 운동의지!를 불태우게 되었다고 하네요. 피트니스룸이 좀 추워서,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여야 한다고 합니다.
화목국은 '공사'대신 명칭을 '화목국 국무회의'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인테리어, 생애기획 관련 점검을 하고 일정도 조정하였다고 하네요. 이후 자기주도 시간과 함께 자람계발을 병행하였습니다.
새로운 소식 하나는 임시로 한섬님께서 공양매니저를 맡게 되셨다는 것이에요. 원래 제현님께서 3개월간 하실 예정이었는데 농장에 올라가시게 되면서 한섬님께서 대타로 투입되셨답니다. 그동안 먹는 사람은 즐겁지만 만드는 사람은 죽어나는?! 제현님의 식단에 대한 이야기에 한참 다들 웃었어요. 닭을 다섯시간 이상 끓이거나 오징어 순대를 만들거나 고구마 프리타타에 밀푀유?!와 같은 기상천외한 식단을 비롯하여 떡볶이가 먹고싶다는 말이 나오면 떡볶이만 줄창 나와서 뭘 먹고 싶다 감히 말하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답니다. 한섬님께서는 '이달의 베스트 쿠커'를 선정하실 예정이라네요. 상품은? '요리사 모자와 앞치마'라고 합니다.
동물복지의 수호자 옴님이 나와서 '개 돌봄 비용'을 걷기 위한 바구니를 비치하기로 했어요. 덧붙여서 하늘사랑님은 우리의 삽살개 '명'이가 햇볕이 안드는 곳에 있다보니 건강이 안좋아진 것 같아며 다른 곳으로 옮겨줄 것을 제안했고요. '명'이는 벌써 아홉살이 다 된 '할아범' 개다보니 아무래도 건강에 신경이 쓰이네요.
사람과 개와 닭과 많은 생물을 챙겨야 하는 내일학교의 하루가 오늘도 이렇게 저물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