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방송국이 곧 개국됩니다.
안녕하세요?
내일학교방송국건립 자문위원 푸른강입니다. (^^)
요사이 내일학교 학생들은 방송부를 만들고 있습니다. 내일학교는 원소스 멀티유저라는 매우 중요한 원칙을 실천하는 학교입니다. 원소스 멀티유저란 하나의 상황, 하나의 원천 자료가 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것을 녹음, 기술, 촬영등 다양한 형태로 기록하고, 다시 기록물을 실시간보도, 다큐멘터리, 수필, 보고서, 생애기획, 백서, 문집 등 다양한 생산물화 한다는 원칙입니다. 음식으로 치면, 고등어를 하나 사면, 그걸로 고등어 회, 고등어 조림, 고등어 김치찌게, 고등어 튀김 등등,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내일학교는 거대한 교육컨텐츠 저장고입니다. 창의성, 가치성, 방법론적 탁월함은 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 스스로 인정하고 있지요. 이런 컨텐츠들을 살짝만 가공하여 모든 사람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굿모닝과 굿이브닝을 온라인상으로 함께 할 수 있다면, 문화의 날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 내일학교가 궁금한 분들께 알려드릴 수 있다면......
내일학교 방송부는 대대로 있어왔던, 그러나 잠시동안 동면기에 들었던 카메라 장비를 꺼내고, 믹서기를 꺼내서 이제 원소스 멀티유저라는 지혜의 원칙을 실행하고자 합니다.
엊그제, 1차로 멋진세상님과 하늘태양님이 카메라와 각종 방송장비 세팅을 배웠고, 뒤이어 하늘봄, 별하늘, 별, 산호수님이 카메라세팅과 카메라 워킹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스튜디오 촬영에 필요한 간단한 조직화도 진행했습니다.
- 카메라 맨 : 산호수, 별, 하늘봄
- IT 기술지원 : 멋진세상 (멋진세상님은 방송부 데스크탑이 생길 때까지 본인의 서브 노트북을 방송부가 사용하도록 허락해주었어요.)
- 총무 : 별하늘
- 자문 : 푸른강
그리고 내일방송부 부장님이자 PD는? 하늘태양님이 자원하셨습니다. 와와와와와!!!
내일방송부는 이번주 내로 각종 기기들과 인사하기, 촬영을 위한 간단한 인프라 구축, 송출을 위한 연구 등등을 해나갈 것 같구요. 자리를 잡을 때까지 약 3개월간 좌충우돌하면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내일방송부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