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일학생 별하늘입니다!
요즘 정원 투어를 위해 선발된 학생들이 학교 수업과 별도로 아주 특별한 수업을 하고 있는데요, 바로 전국 곳곳의 수목원과 정원을 돌아다니면서 투어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학교에 차차 만들어질 정원들을 위해서, 그리고 학생들의 정원수업에 더욱 좋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선생님 몇 분과 함께 팀을 이뤄 몇 달 전부터 열심히 다니고 있지요.
저희는 이 투어에서 굉장히 유명한 가드너 분들을 만나 뵙고, 그 분과 함께 정원 탐방을 하고 언제나 마지막에 인터뷰를 땁니다. 그러다 보니까 식물, 플랜팅, 정원 디자인 공부가 저절로 되고 그 정원에 담긴 스토리들도 알게 되어 참 좋은 공부입니다. 여러 곳을 다니다 보니 정원을 보는 식견도 생기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어떤 인맥으로 저희가 가드너분들을 다 만나 뵐 수 있었는가! 바로 황지해작가님의 소개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작가님께서 소개해 주신 분으로부터 연결하고 연결하지 않았다면 이런 투어 자체가 힘들었을 것입니다.
여기는 황지해작가님이 처음 소개를 해 주셨던 ‘아침고요수목원’ 이라는 곳이랍니다. 정원을 소개 해 주신 이병철이사님께서 마침 공사를 하나 진행하고 계셔서 정말 바쁘셨는데도 정성스럽게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첫째로 플랜팅이 너무 잘 되어있고 아름다워서 좋았고, 정원을 가꿔가는 이사님의 모습과 정성이 정원에서 묻어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던 수목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정원 투어 두 번째로 갔던 춘천 ‘제이드가든’인데요, 이 때는 가드너님께서 정말 하루 종일 저희와 함께 돌아다니며 소개를 해 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가드너에 대해서, 정원과 식물에 대해서 새로운 것들을 정말 많이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워낙 재미있게 해 주신 터라 정말 즐겁게 보고 돌아다닐 수 있었지요.
그 외에도 저희 투어팀은 천리포수목원, 남이섬, 곤지암 화담숲 등등 많은 곳을 돌아다녔습니다. 확실히 느낀 것은, 저희끼리 그냥 가서 둘러봤다면 결코 이정도까지 공부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라는 겁니다. 가드너분들을 만나뵙고 조언을 구하고 인터뷰도 해 본다는 것은 정말 좋은 경험이자 공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분들이 가드너로서 정성을 다 해 말씀을 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아직 가 볼 곳이 많이 남아서 투어일정이 이 후로도 많이 잡혀있습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공부해서, 책과 다큐 등의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