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20-03-18
작성자: 마음
꿈: 네, 여러분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짜 간만에 여러분들이 가장 좋아하는 컨텐츠인 영상 보기를 진행할 겁니다. 그런데 이 영상이 보통 영상이 아니에요. 초등학교 때부터 아직까지도 들어가서 찾아보는 동기 부여 영상인데 이걸 왜 밤에 보는지에 대해서는 영상을 본 이후에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꿈: 제가 이 영상을 가져온 이유는, 저희가 성공을 하고 싶고 열심히 하고 싶다고 늘 얘기하는데 그것에 대해서 얼마나 갈망하고 원하는지에 대해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학생은 한 명도 안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굿이브닝 타임이 마무리되고 묵상을 진행할 때 오늘 하루 나는 내 성공을 위해서 얼마나 치열하게, 정성 들여서 살았는지, 그리고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 그 삶을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새벽: 제가 택배 소독을 하고 있는데 그걸 좀 위임해야 할 것 같아서 이야기를 하러 나왔습니다. 제가 너무 바빠서 북카페를 하는 동시에 택배 소독을 하고, 팀 활동을 하다가 쿠키를 태웠습니다. 그래서 자원이 있다면 인수인계를 하고 다른 학생에게 넘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봄: 제가 하겠습니다!
새벽: 한 명 보다는 두 명이 나을 것 같긴 합니다.
열정: 제가 하겠습니다!
새벽: 끝나고 인수인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청우: 혹시 오늘 아침/점심으로 문고리 소독했나요?
봄: 아침은 항상 하는데 오늘 점심은 제가 까먹었습니다. 족구 하느라….
태양: 오늘 굿이브닝 타임 시작하기 몇 10분 전에 제가 뭐가 뭐 때문에 화가 나서 홧김에 농구공을 던졌습니다. 그래서 그 운동 기구 보관함 문에 맞아서 문이 고장 났습니다.
고운 선생님: 그러면 그 문을 고장 낸 게 문제일까요, 아니면 화가 난다고 던져서 기물을 파손하는 게 문제인가요?
태양: 화가 난다고 해서 던지는 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고운 선생님: 지금은 어떻게 했을 것 같아요?
태양: 던지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맑음: 그 이후에 타카가 빠져나왔으니 제가 굿이브닝 타임 때 공유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태양님이 저에게 화를 냈습니다.
고운 선생님: 어떻게 하는 게 가장 바람직할까요?
태양: 같이 사용하는 공간을 파손했으니 제가 사과를 해야죠.
고운 선생님: 사람에게 한 건 아니지만 화가 났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거잖아요. 물리적으로 누구에게 피해를 입히진 않았지만 주변에 있는 학생들이 위협을 느끼거나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잖아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돼요? 이번 주 존중 피드백 시간에 말하는 게 어떨까요?
새벽: 제가 일일기자를 쓰느라 운동 시간에 조금 늦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북카페에 수요일, 토요일 고정 메뉴로 쿠키가 나오게 됩니다. 확정이 나면 텔레그램과 학생들에게 동시에 주문을 받게 될 것 같아요.
자림 선생님: 식재료가 왔어요. 끝나고 옮겨야 할 것 같아요.
꿈: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다면 묵상을 하고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