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9 굿 모닝 타임] 근취저신 원취저몰

2020-03-09

굿 모닝 타임

 

 

새벽: 내일학생방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3주 전부터 설강 요청을 드렸으나, 어제 선생님께서 공부해보고 요청드리라고 하신 것이 있습니다.

3가지가 있습니다.

함께 공부하면 좋을 것은  

 

근취저신(近取諸身) 원취저물(遠取諸物)

가까울 近(근)

취할 取 (취)

어조사 諸(저)

몸 身 (신)

멀 遠(원)

취할 取(취)

어조사 諸(저)

만물 物(물)

입니다.

 

 

화두란 말할 화에 머리 두의 한자를 써서 이야기의 첫 머리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불교 수행법으로는, 깊은 의심을 통해 정신을 극도로 집중시켜 깨달음을 얻는 수행법이라고 합니다.

다른 말로 공안이라고도 부르며, 영어권에서는 이를 일본식으로 읽은 고안(Kōan)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화(話)’는 말이라는 뜻이고, ‘두(頭)’는 머리, 즉 앞서 간다는 뜻입니다.

생각이나 말을 떠올려 내기 전에 존재하는 자신의 마음을 찾아내는 방법입니다.

 

 

과학적 추구 방법도 있었습니다.

경험과 측정에 근거한 증거를 사용하여 현상의 원리를 밝히는 과정이고,

자연현상의 원리와 이치를 입증하는 데 있어서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합니다.

특징: 귀납적 방식, 언제나 반증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것의 방법은

1. 문제를 정의하기
2. 정보와 자료를 모으기 (관찰)
3. 관찰한 사실을 설명할 수 있는 가설 세우기
4. 실험을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가설을 시험하기
5. 데이터를 분석하기
6. 분석된 데이터를 기준으로 가설을 평가하고 새로운 가설을 세우기
7. 결과를 발표하기
8. 다시 시험하기 (종종 다른 과학자들이 발표된 가설을 검증한다.)
9. 반복된 실험으로 검증된 가설은 이론으로 인정된다.

이 있습니다.

여기서 3~6번은 반복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차이점은, 직관과 의문에 의지하느냐, 반복되는 실험에 의한 객관적 사실에 의지하느냐의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 해볼 것은 근취저신 원취저물 이라는 명언을 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각 팀에서 해석한 것을 발표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맑음: 봄님이 낸 의견이 하나 있고, 어리석은 사람들은 가까운데에서만 생각하지만, 공자는 모든 만물에서 찾는다고 이야기 했다고, 가깝게는 몸에서 얻고 멀게는 만물에서 얻는다고 합니다.

 

꿈: 근취저신 원취저몰을 어떻게 해석했냐면, 내일학교를 다니다보면 느낄 수 있는 것인데, 나를 계속 성찰하고 돌아보다보면 깨달음을 얻고, 그 깨달음에 따라서 만물을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것 같아서 그런 것을 이야기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나를 돌아보고 성찰하면 그것을 통해 더 많은 것을 알아내고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새벽: 그래서 원래 하기로 했던 명언은,

논어 자장6편

자하 왈(子夏曰)

"박학이독지(博學而篤志)하고

절문이근사(切問而近思)면

인재기중의(仁在其中矣)니라."

 

이었는데, 제가 찾아온 해석으로는 내 몸에서부터부터 찾고, 멀리서도 진리를 찾는다고 합니다. 가져왔던 명언이 서로 닮아있는 것 같아서 잘 생각하면 다음주 설강 때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고운 선생님: 여러분이 김치저장고로 간다거나 하는 일은 없습니다. 사람에 의한 접촉으로 걸리는 것이고, 증상으로 보면 감기 수준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병원체에 대한 정보가 없다보니, 예방하는 것과 자기 몸에 면역 시스템을 제대로 작동시키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아까 말했듯 어디 모인다는 것은 쓰일 용도가 다릅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지내면 되고, 택배도 멀리서 받고 가져오는 것으로 하려고 해서 택배 시키는 것도 자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문 손잡이나 청소를 조금 더 청결하게 하면 될 것 같고, 조금이라도 기침을 하는 사람은 마스크를 착용하는 예의를 지키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변동사항이나 그런 것이 있을 때는 비상연락망을 올려놓았으니 연락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림 선생님: 공유라기보단 당부입니다. 비상식량을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주문을 전체는 아니어도 1달정도 식량을 대비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비용면도 그렇고 쏟는 시간도 많습니다. 그래서 비상상황이기도 하고 모두가 단결하고 마음을 모으고 협조하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식단이 충실하지 못하는 등의 상황이 있을 것 같아서 잘 협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식재료가 대량으로 올 수 있어서 협조 부탁드립니다.

 

고운 선생님: 반드시 시켜야 할 것들이 없다면 택배를 자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봄: 오늘 청소는 새벽님이 체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새벽: 컵 설거지 하고 소독기에 넣는데, 소독기 위에 컵을 두는 분들이 있어서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 컵은 설거지를 꼭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꿈: 오늘은 생애기획을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감사보고를 보다보면 이번주 안에 생애기획을 다 낼 수 있을까 하는 감사보고가 많습니다. 하루에 최소 3~5시간은 생애기획에 집중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경매는 내일 진행하려고 합니다. 오늘 8시 30분까지 물건을 빼면 좋겠습니다.

오늘 기사는 새벽님입니다.

 

고운 선생님: 오늘 여러분들 개별 면담을 진행할 것 같고, 면담 내용은 길지 않습니다. 일단 진아 학생이 학교에 정상적으로 나오지 않고 있어서 그것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인터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안에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그 내용은 따로 정리를 하려고 합니다. 진아학생에게 따로 공지를 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꿈: 저번주에 존중감 있는 행동을 하기 위해 어떻게 할지를 추구를 해서, 그걸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선배로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앞으로 자각하겠다. 라는 말로 끝내면 효력이 없기 때문에 3가지장치를 만들었습니다.

첫번째는 존중배움비용지불이 있습니다. 현재도 많이 하고 있지만, 비존중은 막지만 존중을 장려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서 3단계를 만들었습니다.

 

현재 하고 있는 유행어, 비존중어 막기가 1단계이고, 이것이 많이 없어졌다 하면 2단계로 올리고 2단계인 존중어 사용도 잘 된다면 3단계로 올리려고 합니다.

 

2번째는 책임 자세 카드 사용하려고 합니다. 내가 어던 책임을 갖고 있는지 상기하고 어떤 자세를 갖추어야 하는지 작성한 카드를 가지고 다니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제기를 할 때의 자세 처럼 코팅을 해서 상황에 맞는 카드를 펼치며 앞에 두고 언행을 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존중에 대한 평가와 브리핑을 하려고 합니다. 매일 존중 평가를 해서 적극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해서 존중지수를 매기려고 합니다. 제가 청문회 때 주로 나온 문제를 평가하려고 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진행하며 존중감있는 행동을 하기로 생각했고, 개선해 나가려고 합니다.

 

고운 선생님: 꿈님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나 선생님들에게 당부할 것은 없는지, 요청을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꿈: 오늘 하루동안 생각을 하고 이브닝 타임 때 말씀드리겠습니다.

 

고운 선생님: 남학생들 콰이어트 타임이 잘 지켜지 않습니다. 봄님이 어제 10시 45분경 오피스에 오고, 별구름님과 수다를 저녁에 많이 떤다고 합니다.

또, 자체 점호 하는 것을 본적이 없습니다. 관장을 새로 바꾸거나 학생들이 자체로 잘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정식으로 문제제기를 하기 때문에 조항을 만들어서 별구름님을 도와주던가, 반장을 바꾸던가 정리를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새벽: 더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구호를 외치고 굿모닝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구호는 배우고 성장하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