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기자
2020-02-18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안녕하세요, 일일기자 마음입니다. 오늘은 내일학교의 페일과 페널티 문화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사회는 창업(스타트업)을 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특히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 정책이나 센터의 숫자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기발한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정보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인터넷과 관련된 창업이 가능하기에 큰 자본을 가지고 있지 않아도 되고, 공간의 제약 또한 없기 때문에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청년들이 도전하는 것을 지원해주고 격려해주는 시대, 내일학교 안에서도 내일학생들의 도전을 적극적으로 권유합니다.
내일학교에서는 많은 도전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도전의 기회에는 발표, 프로젝트, 또는 에세이나 계획서 등이 해당되는데요, 도전의 결과는 크게 패스(PASS- 통과)와 페일(FAIL- 불통과)로 나뉩니다.
본인이 열심히 준비해서 도전한 어떤 것에 대해 패스를 받게 되면 정말 뛸 듯이 기쁘지만, 페일을 받게 되면 그렇게 절망적일 때가 없습니다(4기 내일학생들은 심지어 입학식을 페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페일을 받는다고 해서 ‘실패자’로 낙인이 찍히는 걸까요?
내일학교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일학교에서는 페일을 한 번 받는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3번 정도의 기회가 더 주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페일을 받는다면 페널티를 진행하게 됩니다. 페널티라고 하면 ‘벌칙’이라는 인식이 크지만, 내일학교에서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입니다. 가끔은 페널티를 통해서 성장하고 얻을 수 있는 바가 더 큰 경우도 많습니다.
한국에서는 실패한 사람들에게 낙인을 찍고,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다양한 창업이 시작되는 실리콘 밸리에서는 여러 번 실패해 본 사람들이 쌓아온 경험이 더 많고, 실패할 확률이 더 낮다고 판단해 매우 높게 평가해준다고 합니다.
사실 최근에도 내일학생들이 발표 시간을 연장 요청드려서 자람지도 선생님의 시간 비용에 대한 보상을 해드리기 위해 '창의적, 실용적, 실천가능, 실익적 페널티'를 기획하며 머리를 쥐어 짜기도 했습니다.
더 크게 도전하고, 더 크게 실패하며, 더 크게 성장하는 내일학생들의 모습을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