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20-02-26
작성자: 마음
꿈: 여러분 굿모닝 타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컨텐츠는 2주 전에 보련 선생님께서 올려 주신 카카오 벤쳐스 정신아 대표님의 영상이 있는데, 자람지도 선생님께서 그 영상을 분석하고 레포트를 작성하라는 말씀을 하셨어요. 그래서 그 내용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우선 카카오 벤쳐스의 벤쳐는 창초적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도전적인 사업을 하는 중소 기업이라고 하고요, 벤쳐 캐피탈은 잠재력 있는 벤처기업에 자금을 대고 경영과 기술 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높은 자본이득을 추구하는 금융자본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벤쳐스는 스타트업에게 투자와 지원을 해줘서 성공시키게 하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정신아 대표님께서는 많은 스타트업과 일을 하셨으며, 어떤 스타트업이 성공하고, 거기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가에 대해서 분석하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이베이에서 일하셨다고 하는데 이베이 플랫폼을 동남아에 확장시키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쳐서 다음 프로젝트인 네이버 페이, 스토어 팜, 마일리지 등을 기획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외와 한국 기업에서 일하면서 다른 점을 발견하셨다고 하는데 국내에서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보고를 하고 경영진들은 질문을 하죠. 보통 실패하지 않을까에 대한 초점을 맞춰서 질문을 하고 그 실패가 두렵기 때문에 자원이 많이 들어갑니다. 자원이 많이 들어가니까 실패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경직되게 됩니다. 반면 해외에서는 예산을 안 주는 대신 자유도를 줍니다. 처음에 자원을 받지 않으니까 실패도 부담이 없고, 능동적이고 창의적으로 일하게 됩니다. 성과가 나와서 예산이 필요해지면 그 때 예산을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실패를 어떻게 보는 가에 대한 문화의 차이가 직원을 경직 시키는가/자유롭게 하는 가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처음에 이 일을 시작하시면서 스타트업을 만나서 빨리 배워야 해서 주에 30개의 스타트업을 만나셨다고 합니다. 하루에 4개에서 5개 정도인데요, 그러면서 배우신 게 아이디어, 학력, 경력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는 거였습니다. 주로 성공하는 사람의 세 가지 요소는, 빠른 러닝 커브(빠르게 배우는 것), 맨땅에 헤딩하는 도전 정신, 포기하지 않는 그릿이 있다고 합니다. 세가지가 갖춰 있으면 사업운이 안 좋아 실패를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역량을 늘리고 다음 사업을 진행하면 됩니다.
반면 정신아 대표님이 실패했다고 느끼는 것은 더 할 수 있는데도 대기업의 오퍼가 와서 포기하는 것, 도덕적이지 않은 일을 하고 죄책감이 없는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창업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카카오 벤쳐스를 운영하시는 과정에서 정선아 대표가 없애고 싶은 기업 문화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상하/위계질서 문화라고 합니다. 그래서 새해에 다같이 모여서 우리 기업이 어떤 목표를 갖고 있고, 어떤 가치를 추구하고, 팀원끼리 어떤 것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문서를 작성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며 ‘언오한데’라는 문화를 만들며 직급에 상관없이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하게 됐다고 하네요. 그리고 자기 소개를 한 달마다 했다고 해요. 팀원들이 일을 하며 서로를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상대방의 많은 것을 모르기 때문에 자기 소개를 하며 일을 할 때 갈등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또한 한국 벤쳐 캐피탈도 많이 발전해야 한다고 하시며 위험 감수 안 하는 것, 스타트업 가치 올리는데 집중하기보단 되는 것에만 집중하는 것, 후속투자 안 하는 것들이 큰 문제점이라고 보셨습니다. 추가로 우리가 뭘 더 잘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동업자를 존중하고, 동업자가 무엇을 더 잘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투자자들이 투자를 받기 전 지켜야 하는 것은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보통 투자를 받기 위해 부풀려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거짓말이라는 걸 알았을 때 신뢰도가 크게 하락하고, 투자를 받기 전에 내가 이 일을 즐길 수 있는가, 잘 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투자를 받았는데 즐겁지 않아 괴로워하는 사장님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나중에 이 영상을 직접 보시면 더 와 닿을 것 같으니 꼭 한 번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고운 선생님: 반갑습니다. 어제 공유를 못 하고 진행한 바가 있어서 관련해서 안내를 하려고 합니다. 혹시 어제 얘기를 들어서 알고 있나요? 어제 오후와 오늘 이어서 진행될 내용입니다. 어제 오후에 학생 운영위 학생들과 자리를 마련해서 미팅을 했습니다. 현재 여학생 두 명이 수업을 참여하지 않고 있잖아요. 주말에 ‘참 좋은 팀’에서 문제제기가 되었고요, 두 여학생들이 오해도 있고, 의사 표현을 안 했던 것들이 감정적으로 폭발했던 게 있어요. 그래서 현재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기 어렵다, 집에 가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는데 현재 바이콘 2 상황이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우선은 수업 참여를 중단을 했고요, 지금은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감정적으로 조금 어려운 상태이긴 해요. 그 상태를 학생 운영 위원회에 공유를 했습니다. 두 번째는 그 학생들이 힘들어 하는 것에서 나온 비존중 사례, 하지 말라고 하는데에도 계속 하는 것, 무시하는 것, 위압적인 태도. 이런 것들이 참고 수용하려는 게 힘들었다고 해서 학생 운영 위원회에서 공식적으로 접수를 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어제 오후에 어떤 상황인지 묻고 답하는 청취 시간을 가졌어요. 고운 선생님과 학생 운영 위원회의 대표로 마음님이 함께 청취를 진행했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어제 하지 않은 학생들이 진행하려고 합니다. 자기가 직접 비존중을 겪었던 것도 되고, 본인이 직접 본 것도 되고, 누구에게 들은 것도 되고, 어떤 행위나 태도, 생각들이 학교나 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들도 괜찮아요. 사실 크게 보면 학교 하나가 팀이잖아요. 그렇게 봤을 때 이런 점은 안 좋은 것 같다고 하면 솔직하게 얘기해주시면 돼요. 그 준비를 하고 계시면 선생님과 학생 운영 위원회가 같이 청취를 하려고 합니다. 끝나고 나면 학생 운영 위원회와 회의를 하게 될 거에요. 비존중에 대한 얘기는 학생 운영 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운영을 해 갈 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청취가 끝나고 사안에 대한 취합을 해보고 순서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얘기를 해보고 가능하면 자람지도 선생님께 말씀을 드려서 조정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꿈: 또 다른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더 이상 없다면 이상으로 구호를 외치고 굿모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구호는 '존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