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기자
2020-02-11
[바이러스를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요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우려가 많은 상황입니다.
내일학교에서는 오늘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 및 질병 관리 대책을 위한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전시 비상태세인 데프콘(Defcon)처럼 내일학교에서는 바이콘(Virus Condition) 5단계로 정해서 상황에 맞는 교육 및 행동지침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현재는 바이콘 3단계(주의단계)라고 합니다. 오늘 굿모닝 타임 때 고운 선생님과 한섬 선생님께서 나오셔서 오늘부터 바이러스 예방과 심각성을 전달하기 위해 영화를 시청할 예정이라는 점을 알려주시며, 바이러스 예방 수칙에 대해서 공유해 주셨습니다.
현재 실천해야 할 바이러스 예방 수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학생들에게 지급된 마스크, 소독용 에탄올, 손세정제)
현재 실천해야 할 바이러스 예방 수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마스크 착용, 손 자주 씻기
2. 손 세정제로 틈틈이 손 소독하기
3. 문 고리와 휴대폰 하루에 두 번씩 알코올로 소독하기
4. 가급적 택배 시키지 않기(특히 중국 해외 배송 상품)
5. 외출 금지(가정학습 포함)
굿모닝 타임 이후에는 학교로 도착한 식재료 택배들을 학생들이 다같이 옮기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방심할 수 없습니다. 굿모닝 타임 때 공유된 것처럼 외부에서 들어온 택배도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택배를 옮기자마자 모두 다같이 화장실에서 손을 씻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는 ‘컨테이젼’이라는 영화를 시청했습니다. ‘컨테이젼’은 전염, 전염병이라는 뜻입니다.
영화는 현재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같이 전염병이 얼마나 빨리, 어떻게 전염되는지, 정부나 WHO와 같은 곳에서는 어떻게 움직이고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풀어냅니다.
전염병이 생겨난 지 26일 정도 밖에 안 되었는데도 마트는 물론, 일반 시민의 집까지 강도가 들고 질서에 혼란이 생기는 참담한 현실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영화를 본 이후에는 다같이 모여서 월드카페를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은 영화를 보고 어떤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서 얘기를 해봤습니다.
기본적인 손 씻기, 기침할 땐 입 가리고 하기 등이 나왔고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동을 한다, 옷을 따듯하게 입고 다닌다, 부모님께 안부 연락을 드린다, 비상 식량을 구매해 놓는다 등 색다른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교육 이후 바로 마스크를 착용한 새벽님의 모습)
앞으로 바이러스를 잘 예방하여 모두의 건강이 잘 유지되면 좋겠습니다. 모두 바이러스 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