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20-01-30
작성자: 마음
청우: 네, 여러분 7시가 되었습니다.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해볼 것은요, 존중 시뮬레이션입니다. 존중 시뮬레이션을 하는 이유는, 일상 생활속에서 비존중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사례를 찾아보고 대처 방안을 연습해보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이번 상황은요, 분노했을 때입니다. 회의 중에 어떤 학생이 의견은 안 내고 잡담과 농담, 노래를 불러서 꿈님이 화가 났습니다.
꿈: 적당히 합시다. 적당히. 회의 참여하지 않을 거면 그냥 나가요. 아니 그냥 학교를 나가세요. 아재 개그 좀 그만 쳐요. 재미있지도 않은데 왜 계속 치는 거예요? 노래도 좀 그만 부르고. 멍석 깔아주면 부르지도 않으면서.
청우: 본인, 화를 나게 한 사람, 제 3자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해야 할까요? 맑음님, 만약 본인이 제 3자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맑음: 꿈님 괜찮아요?
새벽: 사회자에게 잠깐 쉬는 시간을 가질 것을 요청합니다.
청우: 화를 나게 한 사람이라면 뭐라고 말을 해줘야 할까요?
바다: 미안하다고 사과 해야죠.
청우: 본인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별구름: 잠시 쉬고 오겠습니다.
청우: 네, 이건 존중 매뉴얼에 작성된 내용입니다. 만약 본인이라면 “잠시 혼자 머리를 식히고 오고 싶습니다” 하며 진정하는 자리를 만들고, 화를 내는 원인이 된 사람은 상대방이 무엇으로 인해 화났는지 파악하고, 즉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면 됩니다. “지금 너무 감정이 격양 된 것 같으니 좀 진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잠시 쉬고 하면 어떨까요?”와 같이, 잠시 쉬는 시간을 갖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석가모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한은 원한으로 (갚는다고) 풀어지지 않으리니 원한을 버릴 때에만 풀리리라.“
화를 낸다고 해결되는 것은 결국 없습니다. 대부분의 상황이 이성적인 판단이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자리를 피하고 화를 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가지를 지켜서 상황을 헤쳐 나가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새벽: 생애기획 팀이 짜졌는데요, 편집 팀과 일정 조율을 도와주는 팀이 있는데 저희는 편집 팀에서 나왔습니다. 일단 내일 아침이나 저녁에 편집 방법에 대한 설명을 할 예정이에요. 지금 집필하고 계신 분들은 다들 선배님 분들의 책을 참고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번호 매겨 놓고, 다 쓰고 있을 수도 있는데 편집을 먼저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사진이 추가되거나 내용이 추가되면 페이지가 꼬이거나 내용이 바뀌었을 때 되게 힘들어요. 모든 글을 다 쓰고 준비가 된 상태에서 어떻게 편집을 할 지 알려드릴 테니 내일 다시 뵙겠습니다.
고운 선생님: 내일 굿모닝 타임 컨텐츠 정비나 존중 서약서 항목 정리 등, 해야 할 것들을 다 하는 게 어떨까요.
꿈: 네, 알겠습니다.
청우: 존중 서약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건가요?
꿈: 본인이 존중을 하는 면에서 어려운 점을 작성하고, 피드백을 줘도 화를 내지 않겠다. 이런 식으로 상호 간에 합의를 하는 거죠. 8시 30분까지 저에게 보내주시면 됩니다. 완성이 되면 하나는 청명원, 하나는 여학생 기숙사, 하나는 플C, 하나는 행정실에 보관할 예정입니다.
고운 선생님: 관련돼서 하는 말인데, 라이프 코치는 어떻게 되고 있어요? 하기로 한 건 잊지 말고 하시죠. 안 하겠다고 하면 사유를 밝히고 안 하겠다고 해야죠. 이렇게 그냥 넘어가면 안 되죠.
열정: 알겠습니다.
청우: 더 다른 공유사항이 없다면 이상으로 묵상을 하고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