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1
굿 모닝 타임
마음: 굿모닝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저희가 오늘부터 잡초 스토리데이를 진행 합니다. 사람들이 보통 잡초를 생각하면, 뽑아야 하는 것 혹은 성가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또 다른 시점에서 보면 잡초는 약초로 쓰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들레가 약초로 쓰이게 되면 소염 작용을 하면서 각종 염증성 질환을 약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시점에서 본다면 밟혀도 일어나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어제 하원중 감독님께서 이야기 하셨듯이 약자가 강자가 되는 이야기를 영화로 많이 이야기 되기도 하고, 유명인들이 힘들었던, 역경을 이겨냈던 이야기에 열광하기도 합니다..
잡초가 약초가 되는 것과 잡초로 머물러 있는 것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잡초가 약초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지 칠판에 나와 써보고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부터 들어볼까요?
꿈: 저는 잡초로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닌, 잡초가 되기 위해서는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안좋은 잡초가 어느 날 좋은 잡초로 변해 쓰이는 것이 아니라, 잡초의 장점이 발견되고 연구가 되는 순간 그것이 약초가 되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발견 되고 연구가 되기 까지 끈질기게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어느 날 순간 변하는 것이 아닌 장점이나 좋은 점들이 피어날 수 있을 때까지 버티는 정신이 있어야 약초가 되는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맑음: 잡초가 약초가 되는 것과 머물러 있는 것은, 사람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 로 나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백 년 묵은 산삼도 모르는 사람에게 잡초이지 않습니까.
봄: 저는 뽑는 의도에 따라 역할이 바뀐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자신의 정원에 식물이 가득 했는데, 잡초를 뽑으면 이득이 되지만, 약초라고 생각하면, 뽑아서 약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 되기 때문에, 뽑는 의도에 따라 잡초인지 약초인지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별구름: 저는 김장이라고 적었습니다. 뽑고 나서 가치를 발견하고, 약으로 쓰기 위해 변화를 주잖아요. 김장 같은 과정이 거쳐져야 약초로 사용되지 않나 생각이 되었고요. 잡초로 머물러 있는 것은 가치에 대한 발견을 하지 못했을 때 잡초로 머물러 있는 것 같습니다.
마음: 오늘 오후에 있는 잡초 스토리데이 열심히 참여 해 주시길 바랍니다. 공유 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고운 선생님: 원래 3일이잖아요? 근데 바람이 불어서 못 했잖아요. 그럼 1회분은 언제 진행하나요? 양질 보존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는데 어느정도 양이 있어야 질이 많아집니다. 잡초데이의 원래 취지대로 올해의 마무리와 내년을 준비하는 것인데, 어느정도 기본적인 시간이 확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원래 계획은 온종일 2번씩 하기로 계획했지만, 너무 추워서 오후 3번으로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을 하면 좋겠어요.
오늘 3시간을 해보고 실재 해보니까 어떻게 성실하게 잘 운영이 되는지. 완벽한 집중과 몰입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 해보면 좋겠어요. 내일 할 것과 진행에 대한 조정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3시간 내내 해보지는 않았으니까, 오늘 기준을 잡아봅시다.
꿈: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매가 내일 진행이 될 예정입니다. 학생분들은 물건을 오늘 8시 30분까지 찾아가세요.
오늘 오전에는 어제 하원중 감독님 에세이를 작성을 해야 하고요. 에세이는 밴드에 올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내일 있을 독서 토론 레포트도 오전까지 작성해야 합니다. 오전은 이 두가지에 집중하면 되고, 오후에는 잡초 스토리데이를 진행하면 되겠습니다.
또, 오늘 일일기자는 청우님이며 점심먹고 1시 30분부터 작성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가 참나무님 특집 기자를 작성 하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마음: 오늘도 노트북 신청을 일괄로 해야 해서, 노트북 사용 하셔야 할 분들은 요청 주세요.
별구름: 오늘도 마찬가지로 스토리텔링 브리핑 해주시면 됩니다.
진아: 제가 물건을 하나 잃어버렸습니다. 어제 수건을 화목국에 두었는데, 민트 색 노인 운동회? 수건이 있는데 잃어버렸습니다. 보신 분은 저에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운 선생님: 화장실 불이 계속 켜져 있습니다.
자림 선생님: 어제 제가 문단속을 할 때, 5~6번을 오갔는데, 피트니스 룸 밖으로 문이 열려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고 마무리를 꼭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맑음: 플c가 참 깨끗해 졌지요? 개인 물건을 치워주세요. 가방이나 책, 노트, 필기도구가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꼭 정리해주세요!
꿈: 현재 독서 감옥 진행 상황은, 저는 세계 미래 보고서를 다 읽었고, 반 권 다시 더 읽었습니다. 봄님은 더 넥스트를 읽고 있고, 인공지능 책을 다 읽었습니다. 새벽님도 4권~5권째 책을 읽고 있습니다. 식사 당번 뒷정리를 해야 하거나, 굿모닝타임 오프닝 준비 이외에는 다 독서 감윽을 들어가고 있고요. 그러지 못하면 플c에서 읽고 있습니다.
독서 감옥이 오늘까지인데, 점검 후 연장을 할지 논의 하도록 하겠습니다. 효과는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책 읽는 속도가 높아졌고, 조용하고 편해서 읽게 되는 분위기를 형성한 것 같습니다.
또, 발표 동아리 원들에게 공지하는 것인데, 관련 서적을 읽지 못한다면 딱밤 10대 혹은 1000원을 내야 합니다. 이상입니다.
하나 더, 김치 슬리퍼를 빨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맑음님은 진행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새벽: 겨울이라 연꽃을 월동 시키려고 연근을 빼서 세탁실에 잠깐 두었습니다. 드시거나 가져가시지 말아주세요. 일주일 정도 둘 것 같습니다.
마음: 공유사항이 더 없으시다면 구호를 외치고 굿모닝타임을 마치겠습니다. 오늘의 구호는, ‘잡초처럼 끈질기게’ 입니다. 잡초처럼 끈질기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