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미션]
스스로 사랑을 위한 거울대화 미션수행 8일째
두려움에 관하여.
#나사랑하기
2018 12 21
거울대화를 식사당번 전에 진행을 했다. 머리가 비워지니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오늘은 하루종일 불안했다. 내가 방 추구를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걸까? 나나무는 어떻게 해야하지? 잘 하고있는건가? 다들 어떻게 추구를 하고있을까? 이 방향이 맞을까? 이게 아니면? 내일 발표 어떡하지?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불안하니 집중이 안되고, 집중이 안되니 불안했다.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어떤 일도 제대로 마무리 짓기가 어려웠다. 끊어내기가 너무 힘들어 오히려 잡담을 많이 했다. 오늘은 만족스러운 하루가 아니었다.
거울대화에서 오늘, 너무 무섭고 두려웠다 솔직하게 터놓고 이야기를 하는데 목소리가 떨렸다. 나의 약한 부분을 수용하고 감싸는것이 아직 서툴다. 괜찮아요, 새벽님. 괜찮아요. 나를 보며 계속 말을 해 주었다. 하루를 만족스럽게 보내지는 못했지만 내일 더 잘해보자는 말을 했다. 어제만큼 나의 격려가 와닿지 않았다. 혼란스럽다는 이야기를 했다.
불안함을 끊어내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화가나면 글을 쓰면서 나중에 돌아보고, 슬프면 울거나 그림을 그리고, 기쁘면 웃으면 된다. 그렇다면 두려움은?
살아오며 여러번 공황을 겪을뻔하고 겪는 상황까지 가면서도 아직 방법을 터득하지 못했다. 사실 막막해서 저 멀리 구석에 치워놓고 보려하지 않았다. 나에대한 불신, 두려움은 어떻게 이겨내야할까.
사탕을 먹어서 해결되는 문제일까?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해야하나? 오늘은 조금 혼란스럽다. 나는 참 겁도 많고 두려움도 많다. 한번 이겨내봐야겠다는 생각은 있지만 첫 발걸음이 막막하다. 잘 해쳐나가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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