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8-11-22
작성자: 마음
새벽: 여러분 30분입니다. 모두 앞으로 나와주세요. 여러분 어제 포럼 잘 들으셨나요? 어제 포럼 초반에 말씀해주신 말씀이 있잖아요?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괴테-
새벽: 괴테는 독일의 대표적인 작가이자 철학자, 과학자이기도 합니다. 1775년 11월 바이마르에 도착해 약 10년간(1775년 - 1786년)에는 정무를 담당하여 추밀참사관, 추밀고문관, 내각수반으로서 치적을 쌓는 한편 광물학·식물학·골상학·해부학 등의 연구에도 정진했다고 합니다.
이 10년간은 궁정생활의 중압으로 마음의 안정을 빼앗겨 정돈된 창작활동을 할 여유를 주지 않았으므로 1년반에 걸쳐서 이탈리아로(1786년-1788년) 여행을 떠났고, 1788년 6월 무렵에 독일로 귀국하여, 1789년 12월 25일 장남 아우구스트를 낳았습니다. 이후 1789년 7월 14일에 발발된 프랑스 혁명으로 괴테는 1792년에는 아우구스트 공을 따라 제1차 대프랑스 전쟁에 종군하여 발미 전투(1792년 9월)와 마인츠 포위전(1793년 4월-1793년 7월)에 참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직후 실러와 만나게 되고, 1805년의 실러 별세 때까지 친교를 계속했다고 합니다.
새벽: 오늘 생각해볼 것은, 우선 명언 분석하고 질문 던져 보기. 인생에서 방향만이 중요한 건 아니지 않을까? 왜 이런 명언을 던졌을까? 괴테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등의 질문을 던져보고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나는 어떤 방향으로, 어떤 속도로 하루를 보내고 싶은지를 나와서 적어 주시길 바랍니다.
새벽: 저는 이걸 적었는데요, 명언을 분석하기 위해서 바이마르의 황금시대, 프랑스 대혁명 등,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친구를 뒀는지를 공부해봤어요. 보니까 괴테가 82살까지 산 장수를 한 사람이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이 괴테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어요. 많은 책을 쓰고, 일기를 쓰며 많은 공부를 한 사람이니까. 어떤 방향으로 갈지, 핸들을 어떻게 쥐는지도 모르면 이런 식으로 왔다갔다 할 것 같은데 적절한 속도를 유지하면서 가면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옳다고 생각하는 일에 집중해서 할 예정입니다.
코스모스: 목표와 정반대로 간다면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어요. 결국에는 천천히 가더라도 주변의 풍경을 살펴보면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버스를 타게 되면 주변의 것들을 잘 못 보고 지나가잖아요. 걸을 때는 항상 주변을 보고 가니까 기억에 남더라고요. 일단 오늘은 제가 머릿속에 남기는 걸 해보려고 해요. 천천히 걸어가려는 목표를 적겠습니다.
의지: 저는 이렇게 적은 이유가 제가 생각했을 때 빨리 가는 것도 좋은데 반대 방향으로 빨리 가면 더 멀어지잖아요. 그래서 천천히 가더라도 맞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시진쌤: 안녕하세요, 다들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 같은데 방향을 잡지 않고 달려가는 게 눈을 가린 채로 달려가는 거랑 다름이 없다고 생각해요. 이 산이 아니다라는 말이 있잖아요. 굉장히 웃긴 말인데, 다들 당연히 방향을 잡아야 하지 않나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자기 일이 되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당연한 얘기를 괴테가 했다는 생각이 들고, 당연한 얘기지만 빠른 변혁에 아마 다들 몰랐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디로 가기 위한 최단 거리와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기 위해서 적어봤습니다.
새벽: 괴테를 그린 그림이 많이 있어요. 오늘 굿이브닝 타임에 명화 산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오늘 공유사항이 있는 분 계신가요?
벼리쌤: 좋은 아침입니다. 일단 첫 번째로 조리 수업이 있죠? 2시부터 3시 30분? 오늘 스테이크를 한다고 들었어요. 에이징과 소스 만드는 과정을 많이 보여준다고 하시더라고요. 건축팀도 참석해주시고요. 두 번째로는 독서감옥 수업이 연기되고 있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청문회 하면서 팀 단위 모임을 하면서 팀 당 하나씩 책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벽: 조리 수업 하니까, 생각 나는 게 설문지인데, 오늘 굿모닝 타임이 끝나고 적어주시고, 7~8가지 문항이 있습니다. 겸해서 조리 수업 선생님께 롤링페이퍼를 작성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포럼 해주신 분께도. 마치고 이걸 작성해주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시진쌤: 과제를 낼 때 첨부파일만 올리잖아요, 텍스트만 넣어도 되지만 파일을 넣었을 때는 텍스트도 같이 넣어주세요. 사소한 거지만 꼭 부탁드려요.
새벽: 눈님이 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어떻게 지냈는지 짧게 들어볼까요?
눈: 두 달만에 집에 갔는데 행복했어요. 집에서 서면을 나갔는데 그것도 좋았고, 부모님과 같이 밥을 먹었는데 그게 가장 행복했어요. 그리고 집에 가는데 5시간이 걸렸는데 친척 분이 이사를 가서 놀러갔는데 집이 좋아서 그런 집에서 살고 싶었어요. 여기 올 때 많이 힘들긴 했는데 다시 집 가고 싶어요.
새벽: 다른 공유사항이 없다면 내일학생 선언을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