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16 오늘의 굿모닝 뉴스입니다.
오늘의 오프닝 세리머니는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면서 '동네한바퀴'를 불렀어요. 이런 게 유치한 것 같아도 하고 나면 은근히 기분이 '업'된답니다.
오늘은 주로 인테리어 회의와 역할 평가, 그리고 자기주도 및 자람계발 시간을 가질 거구요. 저녁에는 문화의 날 팀별 회의가 잡혀 있습니다. 화목국 팀은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한 평가가 있을 예정이에요. 각자가 자신의 역할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체크를 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음... 점점 내일학생들의 일정은 학생의 넘어서서 사회인과 비슷해지는군요!
보리쌤께서는 담임 1주일 기념(!?) 발언을 하셨어요. 한번 들어보실까요?
저희가 서로 매일 대화를 많이 하죠. 말 하면서 언어, 표정, 제스처 등 많은 대화를 하는데 우리가 또 다른 방식으로 하는 대화가 있는지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이런 것도 대화라고 생각해요. 만약 교실이 더럽다면 당번이 아닌데요 청소를 하는 것도 대화라고 생각해요. 굿모닝 오프너들이 음악을 틀거나 여러 게임을 하는 것도 대화에요. 사랑의 바구니가 말라가는데 서로 채워주는 것들도 대화라고 생각해요. 요즘 이런 대화들이 많이 부족 한 것 같아요. 요즘 생애기획을 하다보니 그런 대화들이 조금씩 사라지는 것 같아요. 주로 스마트폰을 들고 웹툰들을 많이 보고 있어요. 서로가 전체에게 거는 대화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일새싹학교의 자람도우미이자 별하늘님의 어머니인 충경 선생님과 옴, 별님 어머니인 '하늘바다'님께서 솥단지(!!)를 새로 사서 보내주셨습니다. 냄비와 프라이팬 열댓개(!!!)인데, 어... 이건... 마치 혼수같아요. ㅎㅎㅎ 하루 세 끼를 학교에서 먹는만큼 좋은 식기로 만든 음식을 먹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보내주셨대요.. 이제 내일학생들은 알지요. 코팅이 살아있는 냄비가 음식의 맛을 좌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런데 너무 무거워서 아직 옮기질 못했다고 합니다. 오늘 솥단지를 다같이 옮길 예정이에요.
하늘사랑님은 요즘 내일학생들이 손님용 슬리퍼를 많이 신고 있는 것을 이야기하면서, 개인용 슬리퍼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맞아요. 270mm 가 넘는 학생들이 슬리퍼 신으면... 금세 찢어져요... ㅠㅠ
그리고 오늘은 하늘사랑님의 오프너 마지막날입니다. 매주 바뀌는 굿모닝 타임 오프너와 굿이브닝 타임 클로저를 한 학생들만이 '이달의 학생' 후보가 될 수 있지요. 그래서...는 아니겠지만! 하늘사랑님은 2주 연속으로 굿모닝 타임 오프너를 했지요. 이게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다음 오프너는 '별'님이 애써주기로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동네 한바퀴'를 한번 더 부르고, 오늘의 굿모닝 타임을 마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