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열기로 추구중인 들순날순팀)
안녕하세요 별하늘입니다.
<정의란 진보하는가?>라는 주제를 받은지도 어연 한 달,
저희는 저번 주 수요일 저녁!! 드디어 72시간 토론까지 무사 완료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2:0으로 이기면서 드디어 3연패 징크스를 부쉈습니다!!!! 와우!!!!!!!!!!!!!!!!!!!!!!!!
너무 좋습니다.
(분위기도 좋은 들순날순팀)
토론을 시작한 것은 7월... 정원수업을 하던 때 정원의 가치성을 추구하면서 선생님께서 주제를 주시면서 시작되었지요.
'인간의 문명활동은 자연인가?'가 바로 그 주제였는데요, 저는 이 때 멘붕이 와서 지고, 벌금 2만원을 비롯해 온갖 벌칙을 다 수행했습니다.
'(태양계 행성 지구 에서의) 인류 문명활동의 성장은 선인가?'는 8월달에 나온 주제였습니다.
이 때부터 48시간이 아닌 본격적인 72시간 토론이 시작됐는데요, 따로 추구시간이 안 주어지고 바로 들어갔죠.
이 때는 팀원간의 불화가 많이 있었고 그걸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엄청난 성장과 고뇌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 때는 2:1로 졌습니다. 두 번 다 출처를 정확히 밝히지 않아 '원용'으로 실격당했습니다.
결승전에서 푸바님의 비유를 빌려 썼다가 얻은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세 번째 때는 '선은 정의로 실현되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했습니다.
이 때는 학교 내에서도 여러가지가 있어서 다 같이 추구하고 딱 한 번 팀을 나눠서 토론하는 형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지고 끝났지요. 이때 저에게 3연패를 타이틀이 붙은 겁니다.
이렇게 번번이 지고, 지고, 지던 제가! 드디어 이겼습니다!!!!!!!!!!!!!!!!!
<정의는 진보하는가?>라는 주제인데요, 생각하시는 것 보다 훨씬 더 어렵답니다.
자랑할 만 한 것은 2:1으로 이긴 것이 아니고 지금까지 유례가 없던 2:0으로 이겼다는 것이지요.
승패 전달 쪽지를 펼쳤을 때 저희 팀의 이름이 나와 얼마나 기쁘던지! 정말 좋았습니다.
물론 이기고 진 것 만이 중요한 게 아니라 많이 성장하고, 재미있게 공부한 것도 좋은 거지요. 하지만 일단 저는 이번에 그 징크스를 깼잖습니까?
이제 졌다고 놀림도 안 받아도 되잖습니까? 참 좋은 일입니다.
이 토론 추구에 대한 엄청난 열기가 보이시나요?!!!??!
엄청난 열기이죠?!
칠판에도 적고, 종이에도 적고, 월드카페도 열심히 하고, 발제도 열심히 짜서 저희 팀은 이겼답니다~~~
푸바님, 옴님, 별님, 그리고 저희를 정말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제현선생님 애쓰셨고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모든 학생들도 애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