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05-05
작성자: 김하늘
밝은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 5시 30분이에요. 하태님 5시 반이에요. 오늘 하루 잘 보내셨어요? 잘 보내셨다고 하니까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 말씀해주세요.
하늘태양: 오늘 저는 오전에 팀 모임을 해서 예산을 좀 짰어요. 예산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나와서 좀 놀랐고 피드백이 아직 안 나와서 뭘 해야겠다는 건 안 나와서 딱히 한 건 없었고 오늘 포럼은 저번에 한 번 들어서 겹치는 부분이 있어서 그게 조금 아쉬웠는데 그래도 인공지능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주셔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팀 정원 고사 답지를 작성하다가 여기에 왔습니다.
밝은해: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 말씀해주세요?
마루: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서 팀에서 뭐 할 건지 잠깐 회의하고 개인 정원에서 더 할 게 뭐가 있는지 보다가 결론적으로 블루베리를 더 심기로 했어요. 제가 두 개를 시켰는데 두 개 다 시들어서. 그리고 오늘 포럼을 들었는데 오늘이 제일 많이 안 졸았던 것 같아요.
밝은해: 네, 미래님!
미래: 네, 저는 모종이 2주 동안 안 와서
학생들: 히이이이이이ㅇ이ㅣ익???!??!?!!!!!
미래: 아직 심지 못하고 있어요. 전화를 했는데 전화도 안 받고 돌 주우러 가고 싶은데 날씨가 더워서 의욕이 떨어졌어요.
하늘태양: 옷을 벗으세요오!!!
박성욱 선생님: 오늘 규민학생도 어땠는지 듣고 싶어요.
밝은해: 어…. 저는 아침 먹기 전에 보리쌤을 만나서 물길에 대해서 논의를 했는데 굉장히 간단하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하게 해결됐어요. 그리고 오전에 대청소 다 같이 하고 팀 모임을 가졌는데 팀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다 해나가는 게 굉장히 뿌듯하더라고요. 오후에는 포럼을 들었고 아시는 분이 오셔서 인사 드리고 그랬습니다. 네, 혹시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마루: 저요. 저는 두피 치료 받으러 8일 날 갔다가 만약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면 9일 날 다시 학교에 와서 면접만 보고 부모님과 같이 다시 올라갈 생각입니다.
밝은해: 미루님,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 간단하게 말해주세요.
미루: 아침에 6시에 일어나서 아침 공기 잠깐 쐬고 자기계발 시간 때 명언 얘기하고 뭐 하다가 너무 졸려서 다시 방에 들어가서 잤어요. 그리고 일어나니까 갈 시간이 돼서 짐 싸서 준비하고 헐레벌떡 학교에 갔는데 아침을 먹고 점심 조금 됐을 때 찔레를 먹었어요. 그리고 점심 때 거의 난생 처음으로 두 그릇을 먹었어요. 여기 와서 밥 적게 먹으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삽목을 조금 하다가 와서 지각했네요.
밝은해: 혹시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고운쌤: 피아노 연주회 몇 시에 해요?
밝은해: 7시 30분이요.
미루: 저 궁금한 게 있는데 피아노 연주회는 몇 시에 끝나요?
고운쌤: 충분한 시간을 둔다면 한 시간 정도 걸릴 것 같아요.
밝은해: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없으시면 사진 올려주세요. 오늘 자율추구 시간 없으니까 그건 생략 할게요.
밝은해: 네, 여러분 시간이 지난 것 같으니 묵상을 하고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