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04-06
작성자: 김하늘
여러분 안녕하세요. 굿이브닝 타임입니다.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오늘 개인 정원 추구도 하고 팀 정원 팁도 주시고 되게 즐거운 하루였던 것 같아요. 오늘 하루 어땠는지 푸바님께서 공유해주세요.
푸른바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푸른바다입니다. 오늘 하루는 어려웠던 것 같아요. 어떻게 발표할지 구상하고 고민하고 생각했던 하루였던 것 같아요. 밖에 돌아다녀도 보고 노트북 앞에서 끙끙대기도 하고 참 어려운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밝은해: 푸바님 오늘 어떻게 지냈는지 듣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푸른바다: 저는 노을님.
노을: 저는 어제 못 갔던 한의원에 가서 손가락을 치료했어요. 어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침에 봤더니 곪아있더라고요. 다음부터는 아프면 빨리 가서 치료하는 게 현명한 선택인 것 같아요.
밝은해: 네, 마루님 오늘 하루 어떻게 보냈는지 누구 듣고 싶으세요?
마루: 저는 밝은해님이요.
밝은해: 그렇게 대답할 것 같아서 물어봤어요. 오늘 오전에 이끄미단이 모여서 회의를 하고 오후에는 팀 정원 추구를 했는데 팀 정원이 하면 할 수록 힘들어지면서 고민으로 바뀌길래 나와서 자람 지도 선생님께 여쭤보고 싶은 거 다 여쭤봤어요. 아이디어도 많이 얻고, 감도 얻고 뭔가 길이 딱 보인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선생님께서 골프 연습을 하시길래 팀 정원 추구도 열심히 했겠다, 좀 쉬기 위해 같이 골프를 했는데요, 내기에서 이겨서 2천원 벌었습니다. 여태까지 내기하면 다 지고 그랬는데 오늘은 이겼습니다. 이상입니다.
밝은해: 혹시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하늘태양: 저요. 쑥쑥팀에 한 명이 더 늘어나서 가든님이 들어오게 됐어요. 저희가 가든님의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 멘토를 한 명 붙였어요. 가든님의 멘토는 푸바님이고 용기님의 멘토는 미래님이 되었어요. 같이 정원 수업을 진행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성장할 예정이니까 박수 한 번 쳐주세요.
(짝짝짝짝짝)
자람지도 선생님: 가든이 영어야?
밝은해: 순우리말로 ‘가볍고 단출하다’라는 뜻이더라고요.
밝은해: 혹시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박성욱 선생님: 오늘 고운 선생님이랑 같이 얘기를 하다가 저번에 자람지도 선생님께서 팀 정원에 선생님들도 들어갈 수 있다고 하셨잖아요. 저는 쑥쑥팀으로 들어가게 됐고요, 고운 선생님께서는 패밀리팀에 들어가기로 일단은 정해졌습니다.
자람지도 선생님: 내가 왔을 때 정원 수업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으면 물어보세요.
보련님: 9명과 대화를 나눴는데 보니까 주제 잡는 것부터 어려워 하는 분들이 있어서…
자람지도 선생님: 또 질문?
푸른바다: 제가 정원에 주제를 쉼으로 잡았는데 정원을 만들면서 힘을 얻고 쉼을 얻고 싶다라고 해서 제가 좋아하는 식물, 조형물을 뽑아서 넣어봤어요. 근데 거기에 왜 가치관이 더 들어가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자람지도 선생님: 쉼이 필요한 이유 나야? 아니면 정원을 만나는 사람에게 쉼을 주고 싶어서야?
푸른바다: 저는 저였던 것 같아요. 제가 정원을 만들면서 쉼을 얻었으면 좋겠다,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돌아다니게 되고, 쉼을 얻으면 꿀꿀했던 기분이 좋아질 것 같고 만족되는 느낌.
자람지도 선생님: 중요한 건 이거야. 쉼의 대상이 누군지, 무엇을 위해 쉼을 얻고 싶은지, 어떤 결과를 얻고 싶은지. 나한테 쉼이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공간과 지형과 자연히 어울리는 게 가장 좋아요. 주어져 있는 공간을 잘 활용을 하고. 쉬고 싶으면 아늑한 걸 찾잖아. 내가 어디에 할 건지, 그 곳이 어떤 흐름을 가지고 있는지, 그걸 살펴서 주제를 갖는 게 좋은 거지. 그래서 자신의 가치관을 일관되게 갖는 거지. 대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할 필요가 있다는 거지. 이 공간이 어떤 공간으로 생각되어 왔나. 쉼으로 가는 길의 주제가 화장실이 뒷간이라 옛날에는 화장실이 떨어져 있어서 화장실 가는 길이 굉장히 길었는데 그 주제를 가지고 길을 멀게 해서 정원으로 꾸몄다고. 대상지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돼. 개인 정원이 서로 다르지만 한 팀이니까 연결 되어있으면 좋아. 팀 하면 기차. 한 칸, 한 칸이 서로 개별적이지만 서로가 이어져있다. 팀은 조금씩 다르지만 이어져서 서로 협의 되어 기차의 연결 같다. 팀 하면 생각을 많이 해볼 수 있어. 우리는 무지개 컨셉 어때? 아니면 도레미파솔라시도. 여기는 리듬이 있네. 높낮이로 표현 할 수 있고. 기차, 무지개, 음계, 오색 다양한 컬러가 어우러진. 중요한 건 어떤 컨셉으로 어떤 연관성 그런 걸 통해 개인의 특성을 드러내냐. 그게 중요한 거야.
밝은해: 그러면 이번 주 토요일은 개인 정원 발표 확정인 거죠? 팀 정원은 언제 할 까요?
자람지도 선생님: 여러분이 원하는 때에. 하지만 늦어지면 안 돼. 일요일엔 내가 없어. 일주일 동안 없으니까 화상으로 하던가 해야지.
밝은해: 혹시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보련님: 지금 9명 정도 했는데 못한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수업을 할래요? 아니면 내일이라도 시간을 낼까요?
자람지도 선생님: 그렇게 물어보면 안 돼요. 배고파서 젖을 줘야지. 내일학교에서는 울지 않는 아이는 젖 받아 먹기 힘들어.
보련님: 그러면 필요하면 요청하시는 걸로. 도움말씀 해 주신 것처럼 전체적인 컨셉을 얘기하면서 팀에서 같이 도와줬으면 좋겠어요.
자람지도 선생님: 정 토요일에 발표하기 힘들다, 하면 일요일 오전까지 1시 이전으로.
밝은해: 혹시 또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보리쌤: 아시다시피이 몇 일동안 많이 달라지고 있죠? 뭐가 달라지고 있죠? 네, 정원. 가드너 분들께서 애쓰시고 있잖아요. “많이 바뀌어서 너무 좋다.” 그런 따듯한 말 한 번씩 해주시면 좋겠어요.
밝은해: 내일 보련님이 신청하는 학생에 한에서 해주신다고 하니 오늘 저녁까지 말씀 드리면 되겠죠? 네,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없으시면 3분 동안 묵상을 하겠습니다.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