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늘사랑입니다.
지난 6월 29일 내일학생들과 자람도우미 보리, 혜원, 참밝음선생님 그리고 자람지도 선생님까지 대 인원의 이동이었습니다.
그날 이동한 곳은 두 군데였는데요,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경북콘텐츠코리아랩’ 과 ‘안동MBC방송국’.
밑에 소식들을 보면 혜원선생님께서 올리신 진흥원 견학 소식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올릴 것들은 진흥원 견학을 다녀온 사진들과 MBC방송국에서 즐겼던 행복한 순간순간들을 짧은 글과 사진으로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짧은 소감을 말하자면, 안동MBC 방송국은 생각했던 것 보다 크지 않았습니다.(헤헤) 건물은 고급스러운 벽돌집이었습니다.
이스타나(학교승합차)를 타고 방송국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MBC마크가 붙은 차들. 이제는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올해 초부터 제작진 분들과 함께 지내면서 차도 많이 얻어타고, 학교 주차장에는 매일같이 MBC차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건물로 들어서며 입에서 나오는 감탄사를 삼켰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며,. 출입문으로 들어서자마자 저희를 방갑게 맞아주는 박재완감독님과 카메라보조(오디오맨)아저씨(?). 매일 학교에서만 만났었는데 이곳에서 만나게 되어 새로웠습니다. 제작진 분들은 매일 큰 카메라를 들고 학교를 찾아왔었지만, 이번에는 우리들이 호기심 가득 찬 마음과 초롱초롱한 눈 방울로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입장이 서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본격적인 방송국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그곳에 있는 모든 곳을 거의 다 봤습니다. 편집실, 라디오실, 분장실, 방송실, 사무실, 카메라실 등.. 유국장님과 박감독님 그리고 피디님께서 설명을 너무 열정적이게 해주셨습니다. 그 모습을 본 방송국직원들이 하는 말이 “도대체 내일학교가 힘이 얼마나 쎄길레 유국장이랑 박부장이랑 강피디를 꼼짝없게 할 수가 있는지!” 허허허, 그냥 웃었슴돠. (힘이 강한 게 아니라 능력이랄까요?..^^)
피디님께서 앉아서 우신다는(농담) 바로 그곳, ‘편집실’도 구경했습니다. 두 대의 컴퓨터 모니터가 있고, 데크스탑 본체가 뜨겁게 돌아가고 있는 좁은 편집실.. 그곳에 가보니 솔직히 가슴이 좀 뭉클했습니다. 직업이라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거지만, 그곳에서 몇 년 동안 앉아서 마우스만 달칵거리는 것이 얼마나 힘드실까, 하는 생각이 좀 있었습니다.
암튼, 어렸을 때 다니던 학교에서 방송국으로 견학을 가면 “거기 꼬마야, 그거 만지면 안돼” 이런 말밖에 경험을 못해봤었는데.. 이번에는 모든지 다 만져보고, 다뤄보고, 구경하고 해서 참 좋은 경험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졌지만, 제 인생에서 “이런 인연과 추억이 있었다…” 하는 메모리를 남기기 위해 써 봤습니다. (오글오글)
[콘텐츠진흥원 에서...]
▼ 3D 프린트의 작품을 관찰하고 있는 하늘마음 졸업생(좌측) 정민(체험학생) 별하늘
▼ 책 읽는 체험중인 박건무(체험학생). 별칭이 '달' 이라지요? 호호.. 달님~
▼ 블루스크린에서 인증샷. 미래(좌측), 보리샘, 혜원샘, 별, 참밝음샘
▼ 편집실 체험중.
▼ 하사: 혜원샘.. 너무 신나하시는 거 아녜요??
▼ 스튜디오 룸 에서 카메라 체험중.
▼ 배움터1(공간) 구경 중 인 학생들
▼ 브리핑중인 강실장님
[안동MBC 방송국에서...]
▼ 박재완카메라 감독님. 방송실에서.. 모니터에 푸바가 보이네요..
▼ 하늘바람학생과 함께 노는중(?)이신 강병규피디님.
▼ 설명중이신 유근정국장님과 박감독님.
▼ 피디님의 좁은 작업공간! '편집실'
▼ 어마어마하게 비싼 것들이 들어있는 수납장 구경 중... 푸바,하태
▼ 방송실에서.. '해맑은' 보리샘
▼분장실에서 한컷, 밝은해(의자에 앉은사람) 화장중? 하태 왈"밝은해 화장시키자!"
▼ 하늘바람과 미르 부부의 상품권 훔치기..
▼ 너무 신나하는 미르(4학년) 예비내일학생.
▼ 엄청 오래된 카메라
▼ Photo by 강피디님. 하늘사랑과 하늘마음 졸업생.
▼ 그 무겁다는 카메라를 힘차게 들어보는 여장군 별하늘학생.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