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8-01-11
작성자: 마음
노을: 여러분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많은 활동을 했는데 두 세분 정도 나오셔서 소감이랑 타이니 가든을 진행한 팀은 본인들 정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면 될 것 같아요. 그러면 에코님 나오셔서 오늘 하루 뭐했는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에코: 오늘 목공 수업을 했는데요, 새집을 만드는 게 정말 재미있었고 어려웠지만 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새벽: 노을님 들어봐요!
노을: 저는 오늘 오전에 성실 학생이랑 타이니 가든을 했고요 생각보다 굉장히 재미있었어요. 윷놀이를 하고 보물찾기를 했는데 쪽지를 하나도 못 찾았어요. 아라님 오늘 윷놀이 어땠는지 말씀해주세요.
아라: 윷놀이 하는 동안 계속 업혀만 있었는데 그저 그랬어요.
노을: 꿈님의 승차감은 1~10 중에 몇 점인가요?
아라: 4점?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나중에 가니까 더웠어요.
노을: 한 분씩 오늘 만들었던 타이니 가든 설명 해주세요. 화분을 들고 나와서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시간: 정원 이름은 ‘시간으로 가는 길’이고 집이 인생에서까지 시간을 표현했고 대나무는 이 식물처럼 계속 성장하고 싶어서 심었어요. 재미있었어요.
벼리쌤: 뭐가 재미있었나요?
시간: 식물을 심고 조형물을 만드는 게 재미있었어요. 또 하고 싶어요.
아라: 주제를 나중에 살고 싶은 집으로 해서 ‘힐링 되는 정원’으로 이름을 지었어요. 바다랑 숲이 같이 있는 곳 근처에서 살고 싶어서 이런 정원을 만들게 됐습니다.
새벽: 물 있는 거예요?
아라: 네.
영광: 이건 우선 핑핑이 집인데 핑핑이를 꿈님이 하고 싶다고 하셔서 했고요, 여기는 풀이예요.
노을: 왜 집을 저런 모양으로 만들었나요?
영광: 저는 딴 거 해보고 싶었는데 꿈님이 핑핑이 집 하고 싶다고 해서…..
모두: ????????????????
노을: 뭔가 오해가 생길 것 같아서 그 자리에 같이 있었던 사람으로서 말씀을 드리자면, 영광님의 꿈 중 하나가 건축가인데 집을 재미있게 만들어보자 해서 이렇게 만들게 된 겁니다.
성실: 안녕하세요. 저는 ‘영롱한 정원’을 만들었습니다. 이건 계획을 했는데 계획대로 너무 안 돼서 이렇게 했습니다. 이건 노을님이 만든 대왕 벌레고, 곤충 몇 개랑 그네가 있어요. 제가 이런 정원을 만든 이유는 다른 사람이 여기서 쉬면서 “오, 멋지네!” 하고 쉴 수 있으니까…… 멋지잖아요!
새벽: 왜 벌레를 놓았나요?
노을: 벌레랑 같이 쉴 수 있으니까. 공존을 표현했습니다.
노을: 네, 모두의 정원 소개를 들어봤으니 혹시 오늘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밝은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다들 재미있게 노셨나요? 아까 굿모닝 타임 때 공지 했다시피 오늘 저녁에 포럼이 예정되어 있어요. 포럼 내용은 내일학교 1기 선배님 분들인 하늘마음님, 한성님 두 분이 어떻게 대학교에 가게 되었는지, 현재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신 지, 내일학교에서 어떤 걸 배웠는지 등을 말씀해주실 거예요. 그리고 내일 일정에 대해서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내일은 인생 그래프를 할 건데 인생 그래프를 진행하면서 본인이 삶을 어떻게 살았는지 이야기를 나눠는 시간을 가진 거예요. 행복도나 성장한 걸 기준으로 그래프를 그리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노을: 네,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새벽: 간단한 건데 저번에도 공지 드렸다 시피 화장실에 들어갈 때는 이 신발 말고 안에 있는 욕실용 신발을 신어주세요.
벼리쌤: 저 공유사항 있습니다. 여러분 좋은 저녁입니다. 이제 체험캠프 3일차 됐잖아요? 여러분들은 설거지 당번이 설거지를 하지만 선생님들은 개인적으로 설거지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여러분들이 남은 잔반 버릴 때 음식물 찌꺼기 바구니에 버리지 않고 싱크대에 바로 버리니까 그 음식물을 다 모아서 버리기가 힘들더라고요. 여러분들이 조금만 신경 써서 바구니에 버려 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노을: 다른 공유사항 없으시면 묵상을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