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임
2017-12-12
작성자: 마음
물방울: 여러분, 9시 30분입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세요. 오늘의 명언은요,
"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서양속담
물방울: 사람들에게 흔히 볼 수 있는 게 조급증입니다. 대충 일하고 좋은 결과가 빨리 나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그런 마음으로는 아름다운 승리를 맞을 수 없습니다. 어떤 일도 순식간에 완성되는 것은 없습니다. 시간을 들이고 공을 들이고 땀방울을 흘렸을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토론이 연장이 됐지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또 한 번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땀방울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해봅시다. 네, 그러면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물방울: 오늘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별구름: 새로운 얼굴이 보여요.
밝은해: 안녕하세요. 11월 20일날 가서 어제 복귀를 했고요, 마음빛 그리미 정원을 완성시키고 왔습니다.
보리쌤: 선물 같은 건 없나?
밝은해: 아! 오늘 도착할 겁니다. 귤이에요.
물방울: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참나무: 선우 학생 간대요.
선우: 네, 12월 12일에 가게 된 체험학생 박선우라고 합니다. 일단 10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모두 너무 잘 대해주시고 모르는 거 있으면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보리쌤: 누가 잘 해줬어요?
선우: 방원들이랑 멘토요.
노을: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요?
선우: 한 게 토론 밖에 없어서 토론이 제일 재미있었죠. 탁구도 재미있었어요.
물방울: 누가 제일 잘 치는 것 같아요?
선우: 미래님?
달: 또 올 생각 있어요?
선우: 네, 재미있어서. 1월 3일쯤에 올 것 같아요
물방울: 네, 선우 학생. 부산 조심해서 내려 가시길 바랍니다.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노을: 안녕하세요. 저번주로 토론이 끝났음 하는데 이번주도 진행해야 하네요. 저희 본격적으로 토론 준비에 들어가기 전에 내일공사를 하고 밝은해님 왔으니까 팀을 어떻게 할 의논한 다음에 논문을 공유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패널티도 정해야 돼요. 그 모든 것들을 하기 전에 굿모닝 타임 끝나고 청소를 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채아쌤: 건의 사항이 있는데, 일단 플씨 청소한 거 맞나요?
물방울: 아침 먹기 전에 원래 플씨 청소 당번이 돌아가고, 굿모닝 타임이 끝나면 플씨 청소 담당이 한 번 더 청소합니다.
채아쌤: 그리고 토론 끝나면 패널티로 학교 연말 꾸미기 해서 전등이랑 장식 달기 하는 게 어떨까요?
물방울: 꾸미기는 학생들 다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네,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보리쌤: 저요. 오랜만이죠? 굿모닝 타임은 진짜 오랜만이다. 첫 번째로, 여러분 잘 지내나 싶어서 오늘 저녁에 점호하러 갈게요. 특별 상담을 좀 할 사람이 몇몇 있어서. 어제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신발장이 박살 났어요. 봤어요? 현관 담당이 누구죠?
마루: (손)
보리쌤: 시설 담당이 누구죠?
마루: (손…)
보리쌤: 망가진 걸 그대로 보는게 불편 하잖아요. 그래서 오늘 장비를 가져와서 수선해보려고 해요. 그리고 제가 굿모닝 타임 때는 잘 못 만나지만 사실은 여러분들이랑 항상 만나요. 뭐로?
노을: 보일러~
보리쌤: 그래요. 통나무를 날라야 하는데 일과 중에는 시간을 빼기 힘들 거예요. 그쵸? 그래도 가져오면 쌓는 거는 좀 도와줄 수 있죠?
모두: 네~
물방울: 여러분 지금 날씨가 많이 추워요. -13도까지 내려가고 하니 몸조심 하시고요 내일학생 선창을 하고 굿모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나는 스스로 위대한 인간이다. 나는 무한히 자유로운 존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