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12-07
작성자: 마음
마루: 네, 여러분 30분입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세요! 그러면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볼 영상은요, 전 세계를 감동 시킨 축구선수의 영상입니다.
마루: 레알 마드리드의 이스코라는 선수인데요, 청각장애인 팬을 위한 세레모니를 했다고 하네요. 그럼 오늘의 시로 넘어가겠습니다. 오늘의 시는 제 시인데요, 산들바람님 읽어주세요.
산들바람:
첫눈
새하얗게 물든 세상을 본다
그 세상에 한 발 한 발
내딛으며 다가간다
아무도 밟지 않은 그 곳
내가 처음으로 걷는 그 곳
그 하얀 세상에 점 하나 그려졌다
점 하나가 늘어나 큰 점이 되었다
어느새 발자국이 남은 곳은 사라져버렸다
이제 나는 어디로 나아가야 할까
마루: 이 시는 오늘 쓴 건데요, 오늘 눈이 와서 눈에 대한 시를 쓸 까 생각했어요. 눈이 내린 걸 보고 영감을 받아 쓰게 됐습니다. 새벽에 눈이 왔는데 발자국이 하나도 없었어요. 뽀득뽀득 걸어가면서 적은 시입니다.
마루: 오늘 팀 공유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어느 팀부터 들어볼 까요?
산들바람: 저희 팀이요!
꿈: 네, 안녕하세요. 어머 얘 좀 봐라 예, 부팀장 꿈입니다. 개념정리를 끝내고 주제를 쉽게 풀었어요. 현재 토론을 왜 하고 있는지 추구하는 중입니다. 중간에 막막해서 방황하긴 해서 같이 모여서 얘기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솔: 안녕하세요. 메카팀입니다. 오전과 오후까지 개념정리를 했는데 막막한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고 토론을 왜 해야 하는지 공유점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우주: 안녕하세요. 일단 오늘 저희는 개념정리는 어느정도 다 끝났고 공유점 찾기에 어제부터 도입을 했었어요. 공유점을 찾다 보니까 개념에 대해서 바뀌는 것도 생기고 고쳐갈 점들도 많이 보이고 해서 그런 것들이 계속 끊임없이 변화해 가는 과정이고요. 그리고 저희는 논리의 뼈대를 세워서 차근차근 사례를 붙여가는 중입니다.
마루: 오늘 하루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달: 청결 지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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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저 공유사항 있습니다. 저번에 저희가 9월달에 공범자들을 보러 갔잖아요? 거기서 누굴 뵀죠? 네, 최승호 pd님께서 MBC 사장이 되셨어요. 파업은 저번주인가 저저번주에 끝났고 사장을 다시 고르는 과정에서 최승호 pd님께서 오늘 사장이 됐다고 합니다.
마루: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묵상을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 이상으로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