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11-18
작성자: 마음
노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 열심히 책들을 읽으셨는데 오늘 어떤 책을 읽었고 어떤 게 기억에 남는지. 우주님이 나오셔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주: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이라는 책을 적었고요, 사진집들을 봤어요. ‘천사들의 제국’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이 많아서 새로운 책을 읽기 버겁고 집중이 잘 안 되더라고요. 생각을 조금 더 해보고 제 생각을 표현하는 그림을 많이 그려보고 독후감을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노을: 질문이 있습니다. 3일 동안 책을 읽었는데 그 중에서 책 한 권정도만 추천해 주실 수 있나요?
우주: ‘천사들의 제국’을 추천해드리고 싶은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지성을 엿볼 수 있고 가독성도 좋아서 재미있기도 해요. 그 전에 지금 미래님이 읽고 계신 ‘타나토노트’를 읽고 그 다음에 ‘천사들의 제국’을 읽고 ‘신’을 읽는 걸 추천 드립니다. 소개를 하자면 ‘미카엘 팽송’이라는 사람이 있어요. 그의 친구와 사후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돼서 사후 세계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 다음에 천사들의 비밀도 풀고 신들 이야기를 끝내고 마지막에 엄청난 반전이 있습니다. 재미있게 읽기를 바랍니다.
산들바람: 저는 오늘 ‘스타워즈’ 책을 다 읽고 ‘카드의 비밀’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 또 책을 읽어요. 스토리가 되게 재미있어요. 스토리가 아빠하고 아들이 있는데 엄마를 찾으러 가요. 엄마가 본인의 일을 찾느라고 8년째 안 돌아와서 자동차로 노르웨이에서 아테네로 가는 내용이에요.
물방울: 안녕하세요. 저는 ‘상도’ 2권을 마무리 짓고 ‘불완전하게 완전해지다’도 마무리 짓고 부모님께서 책을 보내주셨는데 ‘나의 꿈 나의 청춘’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성공한 20명의 CEO들의 인터뷰를 모아 놓은 건데 이걸 읽으면서 ‘상도’ 3권을 읽고 있습니다.
우주: 질문이 있습니다. ‘상도’ 읽으면서 가장 크게 와 닿았던 점은 뭔 가요?
물방울: ‘상도’의 주인공 친구가 죽었는데 친구의 딸이랑 결혼을 해요. 뭔가 충격적이었어요.
자림쌤: 책 안에서 최근에 공부하고 있는 리더십, 프레임이라던 가 패러다임을 캐치해 낼 수 있는게 있었어요?
물방울: 아직까지는 가볍게 읽고 있는 거라 솔직히 없었습니다.
우주: 그러면 물방울님에게 깊게 읽는다는 건 무엇인 가요?
물방울: 메모를 해 가면서 읽으면 아무래도 좀 더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지금은 그냥 재미있게 읽고 있는 거라서.
노을: 혹시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마루: 원래 제가 월요일에 집에 가기로 했는데 하루 앞 당겨서 내일 가게 됐습니다. 2박 3일은 짧은 감이 있어서…
우주: 내일 집을 가서 원래 수요일에 올 예정이었는데 손가락 때문에 연장될 수도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내일 가는 건 확정입니다.
마음: 간단한 건데 원래 월요일에 영어 수업이 있는데 이번주에 월요일에 쉬지 않아서 독서감옥 중간에 플씨에서 영어수업을 1시간정도 할 예정입니다.
마루: 저도 이번에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할 수도 있어서 양해를 구하려고 합니다.
노을: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제가 있는데요. 책을 보다가 읽은 곳을 엎어 놓는 분들이 계시더라고요. 학교 책을 보시는 분들은 페이지를 기억하시던지 책갈피를 꽂아 놓으셔서 책이 입을 벌리는 일이 없도록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내일은 쉬는 날이지만 동시에 중간 점검을 하는 날이기도 해요. 내일 남학생들은 작성을 하시고 모여서 한 번 얘기하고 여학생들은 내려오기 힘드니까 위에서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시간은 밝은해님과 상의 후 공지 해드리겠습니다. 그 다음에 원래 독서 감옥 일정이 3일은 가벼운 책을 읽고, 3일은 심화 과정으로 프레임, 패러다임, 리더십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추구하는 시간을 가지는 걸로 기획을 했어요. 그래서 교무팀과 학생회 토의 진행을 어떻게 할 건지 얘기해 볼 겁니다. 월요일부터는 토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루: 질문 있습니다. 최선 지수 언제 하나요?
노을: 굿이브닝 타임 끝나고 할 예정입니다.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묵상을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 이상으로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