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11-16
작성자: 마음
새벽: 오늘도 일일 클로저를 맞게 됐어요.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여러분 무슨 책 읽었는지 알고 싶어요.
밝은해: 오늘 ‘잠’이라는 책을 다 읽었고요, 꿈의 세계를 여행하는 건데 작가의 상상력으로 접근을 해요. 그 사람이 깊은 잠에 들어갈수록 시공간과 연결된다고 생각을 했어요. 이 책을 보다 보니까 자람지도 선생님께서 해 주신 클라우드 얘기도 나오고 돌고래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오고 재미있었다는 걸 느꼈습니다.
별구름: 저는 오늘 ‘상승과 추락 사이’라는 걸 읽었는데요, 작가분이 일본 사람인데 자신의 회사 경험에서 나오는 말들이 나오고 성공하는 방법이 나오는 내용이었어요. 멋있게 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기회를 위해 준비한다는 점이 제일 멋있었어요. 드라마 ‘도깨비’에 나오는 시집을 읽었습니다.
미래: 저는 평소에 매일 자기 전에 읽고 있던 ‘연금술사’를 오전에 다 읽고 오후에는 ‘타나토노트’를 읽었는데 초반에는 지루하다가 중간쯤 가니까 재미있어서 잘 읽고 있습니다.
산들바람: 저는 ‘스타워즈’ 책을 읽었는데 그 책에서 캐릭터 소개를 해요. 캐릭터 소개 마지막 줄을 읽고 스토리가 나오고 있는 단계를 읽고 있어요.
새벽: 영어 읽는 거 안 힘들어요? 사전 펼쳐 놓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더라고요.
마루: ‘원피스식’을 읽었고요, ‘매직트리의 마법의 빨간 의자’를 읽었습니다. 원피스 읽은 사람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동료가 뭔지 알게 됐습니다. 동료는 혼자서 이룰 수 없는 꿈을 공유하는 사람입니다.
새벽: 추천 도서로 그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셨는데 리펠팔과 패러다임, 프레임이 책 속에 들어있나요?
마루: 리펠팔이 있는 것 같아요.
우솔: 저는 ‘자존감 수업’이라는 책을 읽었고요, 많은 게 나오더라고요. 착한 아이 프레임도 나와서 조금 놀랐고 주입식 교육의 폐해도 알게 됐어요. 초반에는 재미있게 읽었는데 점심 먹고 나서 식곤증 때문에 아직 한 권을 다 못 읽었어요.
우주: 뭐가 제일 인상 깊었나요?
우솔: 착한 아이 프레임이 나온 거.
물방울: ‘상도’랑 ‘불완전하게 완전해지다’ 읽었습니다. 재미있어요. ‘상도’는 천하제일 장사꾼이 되는 상인에 대한 이야기였어요.
벼리쌤: ‘상도’가 무슨 뜻이에요?
마루: 제가 알기로는 상인들만의 도덕? 그런 거예요.
새벽: 저는 오늘 좀 많이 읽었는데요, 가볍고 편하게 읽을 만한 것들을 읽었어요. ‘82년생 김지영’, ‘약해지지마’, ‘기대할 게 파리’, ‘우리에게도 계보가 있다’, ‘다행히 졸업’. ‘82년생 김지영’은 정말 한국에 평범하게 애 낳고 임신해서 회사에서 나오는 한 여자의 얘기를 잘 적어 놨어요. 마치 CCTV로 본 거처럼 정말 세세하게 잘 나와 있더라고요. 그리고 마지막 한 줄이 머리를 세게 쳤어요. 재미있어요. 여러분들도 보셨으면 좋겠어요.
우주: 저는 오늘 ‘춤추는 물리학’ 책을 읽었는데 너무 어려워서 챕터 1까지만 읽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천사들의 제국’이라는 책을 읽었어요. 2편을 읽고 있는데 빨리 읽으면 놓치는 부분들이 많아서 조금 정독을 하고 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거 다 쓰고 있습니다.
달: 저는 ‘잠’이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자람지도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들이 많이 나오고 자아에 대한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흥미롭게 봤고 수면의 단계가 있는데 체험해보고 싶어서 체험해보기도 했어요. 얕은 잠을 체험해봤습니다.
용기: 저는 아주 가볍고 재미있는 만화 ‘삼국지’를 읽었습니다.
우주: 좋아하는 캐릭터는 누구인가요?
용기: 없어요.
지성: ‘노빈손 탐험 시리즈’랑 ‘셜록홈즈’를 읽었어요.
푸른언덕: 오늘 읽은 건 ‘죽은 시인의 사회’랑 ‘사는데 정답이 어디 있어’, ‘바보 빅터’, ‘카르페 디엠’, ‘민들레 영토 희망 스토리’를 읽고 있어요. 제일 인상 깊은 책은 ‘바보 빅터’랑 ‘사는데 정답이 어디 있어’인데 ‘사는데 정답이 어디 있어’는 이해가 잘 안 되는데 멘붕이 오면서 읽고 있어요.
하늘보람: ‘여섯 개의 배낭’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제목 그대로 이야기가 여섯 개가 있어서 여행을 하는 이야기들로 되어 있고 그 이야기 마다 주제가 하나씩 있는데 어떤 건 이별에 대한 거, 죽음에 관한 거 그런 식으로 돼 있어서 읽다 보니까 되게 재미있었어요.
마음: 저도 새벽님과 같이 ‘82년생 김지영’을 반정도 읽었는데 되게 공감가는 내용도 많았고 읽으면서 조금 어이가 없더라고요. 현실에 대한 착잡함을 느꼈던 책이었습니다.
새벽: 제가 공유사항이 있는데 지성학생을 배려해서 책 읽다가 나가도 된다고 이야기가 됐었잖아요, 그래서 나갈 때 전자기기를 가져가되 들어오면서 다시 제출을 하는 게 어떨 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모두: 네.
새벽: 다음 공유사항은 저희 오늘 밥 먹으면서 스낵존 이야기 했었죠? 그래서 결론적으론….
벼리쌤: 결론적으로 도서관에선 과자를 먹을 수 없어요. 책 읽는데 방해가 되잖아요. 스낵이 필요한 이유는 잠을 깨우거나 당분이 필요하다는 거 잖아요. 그래서 아이룸에 놓는 게 어떨까 싶어요. 결론적으로 도서관 내부에서는 안 된다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새벽: 다들 동의 하시는 거죠? 그리고 웅녀 프로젝트를 12:30~1:00까지 하면 어떨까요? 오늘 해보니까 가볍게 산책이나 운동을 한 다음에 다시 돌아와서 웅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게 어떨 까 싶어요.
모두: 네.
우주: 저희 추천도서는 어떻게 됐는지…..
새벽: 출판사 민음사에서 파는 책들을 사서 같이 읽으면 어떨 지 싶어요. 다같이 4일차쯤 부터 읽으면 어떨 까요? 토의는 아직 계획한 게 없어요. 여러분들 읽는 책 분야가 아직 다 다르고 3일 정도 워밍업 타임이라서 책이랑 익숙해지는 시간을 가지는 걸 생각 해봤 거든요.
밝은해: 토의에 대해선 교무팀과 학생회가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벼리쌤: 사실 토의 시간을 넣은 이유가 7~8시가 진짜 힘든 시간이예요. 얘기를 하거나 활동을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넣었던 거예요. 저번에 보니까 이 시간에는 거의 졸아요. 아니면 내가 좋았던 부분을 음독을 한다 던지 그런 것도 괜찮아요. 여러분들이 토의/토론이라고 제한을 두지 말고 책 읽은 걸 밖으로 꺼내 보려고 해야지 오래 남는 거 거든요. 교류를 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덜 힘들고 마무리가 되는 시간이 될 수 잇다고 생각해요. 토의 시간이라고 하지 말고 단어를 바꿔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미팅이라던 지. 그리고 또 하나는 아까도 새벽님이 말했던 것 처럼 같은 출판사를 읽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자면 다른 출판사, 다른 시기, 다른 작가가 쓴 걸 보면 인격과 성품 그런 거에 따라서 다 달라져요. “나는 마루를 좋아한다”를 “나는 마루를 불처럼 사라진다” 이런 식으로 쓸 수 있거든요. 전달하는 방식이 굉장히 달라져요. 같이 보는게 오해의 소지가 없어요. 최대한 같은 출판사와 같은 작가가 있는 게 좋다고 추천을 드립니다.
새벽: 혹시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벼리쌤: 오늘 10시에 끝나잖아요. 도서관 나가기 전에 뭐해야 할 까요?
모두: 의자정리, 책 정리.
벼리쌤: 항상 이 난로 코드를 다 뽑고 나가야 돼요. 저번에 한 번 꽂고 나간 적이 있어서 그 때 밤새도록 돌아 갔었어요. 그 말은 화재 났으면 큰일났을 거라는 거예요. 불타기 좋은 공간이잖아요. 이 난로가 지금 꺼져있는 게 아니라 타이머가 되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코드를 빼고 나가야 돼요. 그리고 내일이면 이 책상 본인 것이 아니잖아요? 책상 위에는 원상 복구를 해야 돼요. 그것만 지켜주세요.
물방울: 내일 점심 당번에 예진쌤께서 한 명이 필요하다는데.
새벽: 자원 있으신가요?
지성: 저요.
미래: 저 할 게요.
새벽: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내일부터는 아예 들어올 때 다같이 노트북을 들고 오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다시 나가면 조금 번거로우니까.
달: 저희 아침마다 청소하는데 도서관 청소만 정했었잖아요, 이제 아이룸에 스낵존 생기니까 거기청소해야 돼고 웃는 하늘도 청소를 돌려야 할 것 같아요.
새벽: 그러면 화장실, 웃는 하늘, 아이룸 청소 당번이 필요하겠네요. 더 다른 공유사항 없으시면 묵상을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