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10-24
작성자: 마음
노을: 여러분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오늘도 영상 하나를 보고 시작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oUly89rgK0
노을: 네, 이 노래는 제이플라라는 가수가 커버한 퍼렐 윌리엄스의 ‘해피’라는 노래입니다. 오늘 굿모닝 타임 때 이야기 했던 것처럼 오늘 하루 얼마나 웃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네, 그러면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시는요, 참나무님 읽어주세요!
참나무:
밤 길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밤 풍경
차갑지만 포근한 밤 공기와
길거리 포장마차의 따뜻한 오뎅국물
오늘의 밤 길은 밝은 조명 빛으로 넘쳐난다
밤은 어둡지만 밤 길은 낮보다 밝고 따뜻하게 나를 반겨준다
별구름: 이틀동안 집을 갔다 왔을 때 밤길을 걸어봤는데 그 느낌이 밝고 따듯하다고 느꼈어요. 그 이유는 낮에 일에 찌들어 있는데 요즘 사람들은 밤에 많이 돌아 다니잖아요. 그 모습들이 표정들도 밝고 상인들도 따듯해 보였어요.
노을: 오늘의 시를 들어봤고요, 오늘 팀 별로 리더쉽 프로젝트 어떻게 진행했는지 나와서 발표해주세요, 먼저 우아ship팀.
밝은해: 저희 팀은 팀별로 진행한 과제와 전체 진행, 이렇게 크게 두가지로 나눠서 진행을 했는데요, 긍정적으로 본 건 개인으로 하면 부담이 되는데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하니까 좋았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실내 교실에서 진행하기 보단 내일나무 같이 밖에서 진행했다는 점이 좋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리펠팔의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보니 그만큼 공부가 되었다고 합니다. 핵심적인 것만 말씀드리자면 아쉬웠던 점은 주제에 대해서 늘 생각하는 부분이 잘 되지 않아서 자꾸 까먹고 늘어지는 경우가 있었고, 오전/오후 공유가 후반부로 갈수록 흐지부지 되지 않았나 싶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다음에 할 때는 모두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고 팀원들이 너무 리더에게만 의지하지 않는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나가서 축구를 했던 게 환기가 됐지만 너무 노는 것에 집중되어서 효율이 없다고 판단이 됐습니다. 이상, 우아ship 팀이었습니다.
노을: 네, 다음은 ship장생팀
꿈: 저희 팀은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개선 방안, 그리고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팀별 활동을 할 때 각 팀 간의 전체적인 펠로우로서 교류가 없었다는 의견이 나왔고 팀끼리 서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진행했던 요리랑 운동이 너무 급조가 되어서 리펠팔을 끌어내기 적합한 방법은 아니었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요리를 하는 학생들에게 나머지 팀원들이 오더를 내리거나 레시피를 찾아 봐주는 방식으로 진행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생각해보니 팀원들이 가끔 리더의 입장을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나머지는 워드 파일에 정리 후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노을: 네, 그러면 다음을 내일 플라워 1호팀.
물방울: 안녕하세요, 우선 저희가 진행한 방식은 칠판에 마인드맵을 그려서 토론하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저희 팀 간에 교류가 잘 되지 않았고 침체적인 분위기와 후반에 팀활동이 사라져서 붕 떠있는 분위기가 아쉬웠다는 이야기 나왔습니다. 그리고 팀과 개인의 사이가 동떨어져 있었다고 이야기가 나왔고요, 회의를 다양한 방법으로 했다면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했습니다. 또, 팀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세 유지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변화된 모습은 자원하는 학생들이 늘었고 장난 같은 거라도 리펠팔에 대해서 언급하는 일이 잦아졌고 일상 속에 조금씩 스며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상입니다.
노을: 모든 팀의 이야기를 들어봤고요, 혹시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밝은해: 기록팀이 오늘 했던 걸 취합을 할 예정이니 워드 파일을 정리해서 저에게 보내주시면 내일 오전까지 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을: 내일 일정을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오후에는 리더쉽 프로젝트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 것 진행 방향을 다같이 이야기 해볼 예정이고요, 오전에는 소방안전교육이 있습니다. 약 1시간 정도 진행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벼리쌤: 체험학생 어떻게 지냈는지 들어보고 싶어요.
창민: 처음에 왔을 때는 낯을 많이 가려서 내일학교에 오게 된 동기에 아빠 추천도 받고 그랬다고 핑계겸 썼는데 점점 가면서 낯가림이 사라지는 것 같기도 하고 친해져서 좋아요.
벼리쌤: 뭐가 제일 힘들어요?
창민: 아직까지 힘든 건 없어요.
새벽: 멘토는 어때요?
창민: 뭐…. 엄청 잘 해줘요.
벼리쌤: 일주일 된 두 분도 들어볼까요?
성훈: 되게 촌이라 조용하고 좋았어요. 아무것도 없고.
밝은해: 내일학교에서 좋은 점과 아쉬운 점 한 가지 씩 말해주세요.
성훈: 잘 때 되게 조용하고 좀 새로운 환경이라 좋았어요. 느껴보지 않았던 거라. 아쉬운 점은 낮에 할 게 없어요.
채현: 허리가 아팠고요, 좋았습니다.
새벽: 학교 생활 어때요?
채현: 아직 적응이 안 된 것 같은데, 계시는 분들이 좋은 것 같아요. 일반학교 애들보다 착한 것 같아요.
새벽: 할 거 없는 것 같은데 어때요? 심심하지 않아요?
채현: 많이 심심해요…
벼리쌤: 채현학생은 공양을 하고 싶다고 요청이 들어왔어요. 주 2회. 요리에 관심이 많다고 해요. 공양팀장님께서는 다음주 운력표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노을: 또 다른 공유사항 없으시면 묵상을 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