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11-14
작성자: 마음
노을: 여러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오늘은 비교적 여유로운 하루를 보내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오늘도 영상 하나 보고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노을: 네, 여러분 잘 들으셨나요?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시는요, 마루님의 시인데요. 우솔님께서 읽어주세요.
우솔:
[서리]
어느 한 새벽 문 밖으로 나가
하얀 세상을 보게 되었다.
서리가 낀 세상
마치 눈이 온 것만 같다.
벌써 겨울이 온 것인지
착각을 하게 만드는 서리
만지면 사르르 녹아내리는 서리
서리가 눈으로 바뀌는 그날을 기대하며...
마루: 이 날이 일요일 새벽에 운력을 하러 나왔을 때였는데 보니까 다 서리가 껴 있어서 눈이 온 것 같았는데 서리를 만지면 녹아 없어지잖아요. 그런 느낌을 생각하면서 써봤습니다. 이상입니다.
노을: 네, 혹시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새벽: 내일 누가 집 간다고 들었는데……?
노을: 갈 수도 있고 못 갈 수도 있는데 웬만하면 가려는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머리를 자르려 2박 3일동안 집에 가려고 합니다.
새벽: 이번에 무슨 머리할 거에요?
달: 프라이 머리?
별구름: 여러분 오늘 웅녀 프로젝트 모두 하셨나요? 오늘 올라온 내용을 오늘 저녁에 하셔서 일주일 뒤에 밴드에 올려 주시길 바랍니다.
노을: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체험학생이 있는데 안 들어 볼 수가 없죠?
지성: 할 말이 없어요.
노을: 그러면 발표는 다른 날 하기로 하고 아쉬운 대로 산바님 나와서.
산들바람: 못 일어나고 잤어요. 마루님도 옆에서 같이 자고 8시 50분에 밥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굿모닝 타임, 운동하고 굿이브닝 타임까지 했습니다. 재미있었습니다. 기계 체조 했습니다.
마루: 저도 집을 가는데요, 20일부터 22일까지 가야 하고 병원에서 경과를 보고 올 생각입니다. 다시 수술을 해야 한다면 더 길어질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노을: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 가요? 더 공유사항이 없으시면 묵상을 하고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 모두 눈을 감아주세요.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