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법 가을날씨가 되어가고 있네요~ 얼마 전까지 이곳, 미국은 굉장히 더운 날씨였었답니다. 온도가 30도 가까이 되었으니.. 아침에 입고 나간 옷이 너무 두껍게 느껴지기도 했었답니다. 이번 주 끝자락이 되어서는, 하늘이 높아진 듯한 느낌과 솜이 흘러 다니는 멋진 모습을 자아내고 있답니다. 곧 겨울이, “비 시즌”이 올 것 같네요.
이번 한 주는, 새로운 방식의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바로, 커뮤니티 센터를 다니게 된 일인데요~ 예전부터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을 찾아보다가, 각 지역의 커뮤니티센터를 찾아가게 되었답니다.
커뮤니티 센터란, 모든 사람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무료로(대부분) 제공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시설이랍니다. 보통은 어른들을 대상으로, 직업을 찾을 수 있게 돕는 교육과 기술들을 가르친답니다. 그 외에도 굉장히 많은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방과후 활동들 등이 마련이 되어있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요리수업과 미술수업 등들도 배울 수도 있어요~(재료가 필요한 수업들은 조금의 비용을 내야 되긴 해요.)
이러한 여러 수업들 중, 어른들을 대상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수업에 저는 참가하게 된 것이구요~ 나이가 되지 않아서 못 배우고 있다가, 올해 10월달이 되면서 여러 조건들을 채울 수 있어 신청을 했답니다. 생일이 지나기 전에 여러 번 갔었지만.. 꼭 생일 지나고 와야 한다고 하며 그냥 돌아가기도 했었지요..ㅜ
그렇지만, 드디어 시기가 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좋은 조건으로 공부를 시작했답니다.
▲집 근처에 위치한 또 다른 도서관이에요~ 일주일 중에 4일은 이 곳에서 수업을 진행한답니다.
도서관, 컴퍼런스룸, 체육관, 헬스장이 포함된 큰 건물이에요~
월요일, 첫 수업이 시작이 되었는데요~ 저에게는 첫 수업이었지만 이미 그 클라스는 2주 전에 시작이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부지런히 어떻게 수업이 진행이 되고, 어떤 내용들을 배우고 있는지 파악을 하며 적응을 하는 시간으로 가져갔었답니다. 같이 배우는 학생부들은, 대부분 가정이 있고, 나이가 있으신 분들이었답니다. 그래서 그 수업에 들어가면, 완전 애기로 불리고 있답니다..^^하하. 학생 대부분이 다 친절하고, 다 영어를 배우는 학생이니깐 금방 친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답니다.
▲이 곳은, 아까 보신 도서관에 포함되어 있는 교실이에요. 이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한답니다~
생각보다 좋은 시설이 갖추어져있어서 놀랐어요^^
첫 수업을 들은 후 느낀 것은, 정말 릴렉스 한 클라스이구나 했습니다. 한 수업당 3시간씩 진행이 되는데요, 어학원 수업 보다는 확실히 더 널널하면서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답니다.
그 이유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게 되니깐, 더 친절히 하나하나 설명하는 시간이 길기도 하고, 여유롭게 진행을 하려는 것 같았어요. 어학원은, 학원이니깐 나가야 하는 진도가 딱딱 정해져 있다면, 이 곳은 꼭 그렇지는 않으니, 다양한 이야기와 학생들이 궁금해 하거나 모르는 것 위주로 흘러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답니다. 또 장점이 있다면, 자원봉사자들이 수업을 무료로 진행을 한다는 것이지요:)
확실히 혼자서 공부하는 것보다는, 함께 이야기를 하고, 듣고 하는 것에 큰 장점이 있다고 보고 있기에 열심히 다니려고 합니다.
새로운 곳을 찾고, 커뮤니티센터 같은 곳에 가서 공부를 하려는 것이 당연히 제가 해가야 할 과정이라 생각을 하고 그래서 제가 찾아가고 있는 것이지만, 너무 그 것이 압박처럼 너무 당연해져서 정말 공부하려는 의미를 잊어버리지 않아야겠습니다.
겉 표면의 일들만 보게 되면, 진실된 뜻이 묻혀버리기도 하는 것 같아요. 늘 제가 이 곳에서 생활을 하면서 주의를 하는 부분이기도 하구:) 아무튼, 새로운 곳을 찾고 방문을 하면, 한번의 페달을 밟은 것처럼 또 나아가게 되는 것 같네요!
또 새로운 소식들 가지고 올게요~
모두 뿌듯한 날들로 만들어가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ㅋㅋ완전 애기~~^^
무료로 배우는 시설이 정말 좋아 보이네요~조금씩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별님~~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