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9-04-11
작성자: 마음
별구름: 네, 여러분 7시가 되었습니다.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저희 운동 동아리에서 홍보차 나오게 되었는데요, 보통 사람들이 핑계를 대잖아요. 오늘은 바쁘다고 한다거나, 운동 자세를 못 잡겠다던가 이런 얘기를 정말 많이 듣는데, 오늘은 제가 일상 속에서도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오늘의 조교는 참나무님입니다.
저희가 보통 의자에서 작업을 많이 하잖아요. 의자에 많이 앉아있으면 칼로리 소모가 안 되기 때문에 배에 지방이 생기기 쉬워요. 이렇게 노트북 작업을 하다가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할 때 의자 끝에 앉아주세요. 의자 옆 쪽을 잡고, 다리를 올리고, 중심을 맞춘 다음에 다리와 허리를 함께 당겨 줍니다. 복부 운동이 되는 자세로, 칼로리 소모가 될 수 있어요. 원래는 땅바닥에 앉아서 접어서 위까지 올라오는 자세도 있습니다. 일상에 하기 좋은 자세는 이 자세이고요, 무릎을 구부리지 않고 다리를 올린다는 느낌으로 하시면 됩니다.
또 다른 자세는, 만약 무게를 조금 치고 싶은데 무게가 없다, 너무 돈이 없어서 살 수 없다고 하면 물병을 아무거나 들어 주시고, 팔꿈치를 붙이고, 이두라고 하는 곳인데 바깥쪽을 기르고 싶다면 안쪽으로 당겨주세요. 안쪽을 기르고 싶다면 바깥쪽을 당겨주세요. 이 자세는 팔은 당긴 다음에 힘을 주고 당기는 거에요. 실제로 이 자세로 해봤는데 무게가 무겁지 않더라도 굉장히 효과가 좋더라고요.
가끔씩 복근 운동을 다 했는데 하체도 하고 싶다면 스쿼트가 있죠. 기본적으로 잘 틀리는 게 있어요. 발을 놓을 때 바깥쪽으로 놓는데 무게를 안 줘도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가요. 11자 다리를 만들고 의자에 앉는다는 느낌으로 내려가면 됩니다. 허리가 너무 숙여지면 안 됩니다. 안 되시는 분이 가끔 있더라고요. 허리가 안 펴지고 굽던데, 운동 효과가 별로 없으니 차라리 먼저 허리를 펴기 위해 푸시업을 하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 자세로 복근을 하고 싶은데 무게를 들어야 배가 각이 잡히고 싶다는 분들에게 팁인데요, 팔을 들고 다리는 딱 들어주세요. 복근 힘으로 올라오시는 거에요. 위쪽으로 밀듯이 올라가면 색다른 자극을 줄 수 있으니까 그런 방법도 있습니다. 아무리 이런 걸 가르쳐 준다고 해봤자 평소에 안 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뭔가 하고 싶다는 바램이 있어야 효과를 보기 때문에 습관을 기르기 위해서 핑계대지 말고 해보는 거에요. 해보면 좀 더 늘어가고, 그런 게 운동의 묘미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운동 쉽게 할 수 있는 법 강의를 준비해봤고요. 참고로 운동 동아리에서는 학생들의 운동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시길 바랍니다. 아,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학생들이 엄청 원해서, 운동할 때 음악을 듣는 게 어떨지?
고운쌤: 들어도 돼요. 운동할 때 음악을 안 들으면서 어떻게 해?
별구름: 음악을 어떤 식으로 들으면 좋을지…..?
고운쌤: MP3가 있으면 담아 놓을 수 있어? 내가 아이튠즈인가 그거 있는데. 나도 운동부 잖아. 운동할 때 듣기 좋은 음악을 신청하면 되죠.
별구름: 음악도 들을 수 있게 되었네요.
고운쌤: 늦어도 다음주에는 할 수 있게 해볼 게요.
별구름: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 가요?
고운쌤: 교재랑, 구입해야 할 물품이랑, 쭉 확인 좀 해주세요. 오늘 오후 시간에 뭐했는지 확인 좀 합시다. 에세이 열심히 시간 맞춰서 쓰느라고 애썼어요. 여러분들이 주제를 놓치면 안 돼. 식물과 인간의 관계, 어떤 관계를 주고받는지, 그래서 미래에 인간과 식물은 어떻게 공생해야 할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해서 얘기하는 거잖아요. 내일은 선생님과 몬티 돈 영상을 하나 봅시다. 58분짜리에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엄청 재미없습니다. 찾아가서 꾸며주는 게 아니고, 이탈리아 가든은 로마시대 때부터 이어지기 때문에 사회적인 부분, 지배층의 문화 그런 생각들을 이해하지 않으면 재미 없을 수도 있어. 가장 기본 되는 정원을 찾아가서 그 정원에 얽힌 얘기들을 하는 거야. 오늘 저녁쯤에 정원과 관련된 서양 정원에 관한 걸 한 파트라도 읽어보면 조금 다를 수 있어. 볼 때마다 에세이를 쓰기에는 부담스러울 수 있어. 그래서 선생님 생각에는 공지 같이 “오늘은 주제 탐구를 하기 위해서 이탈리아 정원을 봤습니다.” 이런 식으로 올리면 다른 학생들이 거기에 댓글 형식으로 500자 정도로 적으면 어떨까?
별구름: 마감 시간이 있나요?
고운쌤: 오전에 영상을 보고 오후에 스사프 올리면서 함께 올리면 어떨까? 그게 4부인데, 4부 다 보면 어떨까 싶어요. 이제는 보면 어떤 방식이던 자기 의견을 쓰게 되잖아. 그렇게 합시다. 그리고 내일 오전에 운력할 때 든든하게 입고 오세요. 장갑 필요하면 비닐장갑 끼고 목장갑 끼면 보온이 잘 돼. 내일은 1번부터 쫙 긁으면서 가는 거야. 훑어보고 2번부터 3번 가면 되니까. 많이 들 했어. 여러분들 진짜 조심해야 돼. 잘못하면 새싹들을 죽일 수도 있어. 오늘 같은 추모곡이 들리지 않게 해줘. 일단 몸부터 풀고 합니다.
별구름: 다른 공유사항 있는 분 계신가요?
고운쌤: 유선 전화로 핸드폰에 전화를 걸면 전화비 나갑니다. 그보다는 부모님한테 전화를 해. 전화를 걸고, 다시 전화를 해달라고 하면 받는 전화는 안 나와. 070 번호 무조건 끊어버리는데, 부모님분 들한테 알려드려야 돼. 부모님이 전화를 해놓게. 이게 훨씬 용이 하잖아. 아니면 어쩔 수 없이 N분의 1로 내게 되지. 모르고 쓰게 되는 경우가 생기니까 알고 있어야 돼.
별구름: 저희가 지금 오프라인 수업을 하고 있으니까 감성 있게 편지를 써서 연락을 주고받아보는 방법도 있어요. 다른 공유사항이 없다면 묵상을 하고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