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8-07-03
작성자: 마음
우솔: 여러분 30분입니다. 모두 자리에 앉아주세요. 굿이브닝 타임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컨텐츠가 하나 있는 날인데, 뭔지 아시나요? 새벽님의 명화 산책입니다!
새벽: 이 그림은 '존 콜러'라는 사람이 그린 건데요, '존 콜레'라고 불리기도 해요. 당시 그림을 잘 그렸던 화가 중의 한 명이에요. 레이디 고디바와 관련된 이야기가 꽤 많은데 하나 골라봤어요. 전설에 따르면, 11세기 영국 코벤트리 지방의 영주이던 리어프릭은 농민들에게 세금을 엄청 걷는 악덕한 사람이었고, 그의 아내였던 고디바는 남편인 리어프릭의 정책 때문에 나날이 죽어가는 농민들을 불쌍하게 여겨, 리어프릭에게 세금을 낮춰 달라고 했어요. 하지만 리어프릭은 고디바의 의견을 듣지 않았고, 고디바는 계속해서 간청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남편 리어프릭은 “만약 네가 나체로 말을 타고 나의 영지를 한 바퀴 돈다면 세금 감면을 고려하겠다”고 하여 레이디 고디바는 그것을 하게 됩니다. 당시 고디바는 겨우 16살 정도였다고 해요. 그리고 그것에 감동 받은 영지 농민들은 그녀의 몸을 보지 않기로 맹세하며 모두 집안으로 들어가 문을 잠그고 커튼을 친 채, 행진이 끝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 와중에 톰이라는 양복점 직원이 몰래 그녀를 훔쳐 보려고 했는데, 그녀의 몸을 보자마자 강한 햇빛이 톰의 눈에 확 쏟아져서 장님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관음증 환자를 ‘peeping Tom’이라는 단어로 사용하기도 해요.
그리고 이 이야기를 따서 로고를 만든 회사가 바로 고디바 초콜릿 회사에요. 꽤나 비싼 초콜릿 회사이기도 하고, 해외 여행에서 많이 볼 수 있을 거에요. 오늘은 조금 다른 타입으로 준비를 해봤습니다. 간단하게 오늘의 명화 산책 마치겠습니다.
우솔: 네, 정말 잘 들었고요, 오늘 오전에는 카약 이론 수업을 하고, 오후에는 체력 테스트를 했잖아요. 소감을 한 번 들어볼까요?
참나무: 카약 처음 타보는 영광님이요.
영광: 식사당번을 바꿔야 해서 앞부분을 거의 못 들었어요. 복기 시간에는 집중하지 못 하고 딴짓을 한 것 같습니다. 오늘 최선을 다해서 그런지 허벅지가 매우 아픕니다.
우솔: 저는 오늘 운동 테스트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저번에는 되게 결과가 미달이 됐는데, 이번에는 뭔가 잘 되었던 것 같아요. 윗몸 일으키기가 잘 돼서 스스로도 놀랐고 보람찼던 것 같습니다.
눈: 카약 수업 할 때 영상으로 보는 건 되게 멋져 보였는데 실제로 괜찮을 까라는 생각도 들어요. 체력 테스트는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잘 됐어요. 이상입니다.
우솔: 네, 그러면 공유사항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사항 있으신 분 계신가요?
새벽: 오늘 성장 보조식 냉장고를 열어봤는데 자몽 박스, 키위, 토마토 등이 다 썩어가고 있더라고요. 자기 과일이나 오래된 성장 보조식이 있으면 빨리 빼 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키위랑 자몽은 자리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어서 빨리 치워 주셨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우솔: 더 이상 공유사항이 없으시다면 묵상을 하고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