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이브닝 타임
오늘도 푸른바다님 대타로 클로저입니다. 오늘도 하루 소감을 나눠봅시다.
그럼 굉장히 오랜만인 하늘봄님!
하늘봄: 굉장히 익숙하지 않나요? 아직 제가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모르시는 분 분들들 계실 것 같아요. 저는 약 한 달 정도 교육을 받았고, 아마도 한달 더 배우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그 동안 혼자서 방을 썼었는데 앞으로는 거기에 있는 학생들과 방을 쓰게 되었습니다. 방을 깔끔하게 관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은 똥치우고 청소하는 일들을 하다가 지금은 체험 오는 학생들 말태워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대화를 계속 해주고 그런 일들입니다. 거기에 있을 때마다 즐겁기도 하고 한가하기도 하고 공익적인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일들을 보고 재미있는 수업들을 하고 있구나 생각 많이 했습니다.
달: 오늘 확 지나가 버린 것 같아요. 아침 자기계발 때부터 코스모스 보고 오전에도 코스모스 보고 포럼 끝나고 코스모스 봤습니다. 몸쓰는 일도 없는데 되게 피곤하고 지쳤어요. 그런데 코스모스 보니까 신기하고 흥미롭기도 하고 배우는 것도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2편만 3~4번 봤어요. 흥미로웠던 것은 늑대가 개로 변화하고, 갈색이었던 북극곰이 하얀색으로 변하는 것들을 보고 신기 했어요.
정민: 오늘은 무엇을 했는데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원래 피피티 수정하고 했는데 아까 선생님 뵙고 나서 다시 처음부터 해야 할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이르름 지었어요. 7월에 왔을 때 해님으로 했었는데 “해”아는 억양이 이상했어요. 해해해 그냥 너무 행성이라서 더 붙였어요. 그래서 제가 정한 것은 “햇살”입니다. 햇살은 다른 사람에게 비추고 싶고 따뜻하잖아요. 그래서 했어요. 저랑 어울리는 느낌 들었어요.
그럼 이제 본격적인 이브닝 타임 시작하겠습니다.
(새로 오신 분)
불휘 8월에 오고 안 왔던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무엇을 하는지 홈페이지로 다 보고 있습니다. 저는 전인고등학교에서 왔고 다들 아시죠? 다들 반갑습니다. 응원하고 있는 것 잊지 마시고요!
이인세님 : 안녕하십니까? 제 이름은 이인세 라고 하고요 나이는 올해 45입니다. 작년까지 고등학교에서 영어 교사를 했고, 학교를 그만두고 1년 반쯤 넘었습니다. 포럼 선생님께서 희망이 틀에서 자유롭게 지내는 것을 꿈이라고 하셨는데 제가 1달 그렇게 지내보니 조금 힘들었습니다. 학원도 좀 하고, 강연도 하고, 제가 여기 오기전에 대안학교도 5개월 정도 있었는데 그 학교는 학생들을 좀 구속하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학생들 일일이 챙기고 밤이면 학생 잡으러 가기도 하고 너무 싫었는데 우연히 내일학교를 알게 되어서 당분간 좀 있게 되었습니다. 내가 이학교에서 무엇을 하야 하는가를 생각 해보았는데 선생님으로서는 많이 부족해서 여러분들과 똑같이 학생의 역할, 저도 자식도 있고 한 가정의 가장이지만, 제가 공부 밖에 안 했어요. 다른 사람들과 똑 같은 길을 걸었는데 인생에 사춘기가 왔나 봐요. 저는 선생님이 아닌 하루 하루 배우는 기간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왕따 시키지는 마시고, 저도 많이 배우고, 느끼고 하겠습니다. 학교분위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른 학교들은 너무 숨이 확 막히고 답답한데 이곳에서는 포근함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는 여유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예비학생 이끄미 교체)
푸른언덕: 오늘 예비반 이끄미가 바뀌었어요. 바로 저요. 설마 제가 되지 않겠지 하고 가위바위보 했는데 제가 걸렸어요. 그런데 실감이 잘 안가요. 아직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데 해야 할 것들이 있잖아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지만 스스로 열심히 해야 할 것 같아요.
꿈: 일부러 길게 한 것은 아닌데 잘 안모여 져서 늦었습니다. 처음에는 뭐를 해야 할 지 몰랐는데, 눈에 띄는 고쳐야 할 부분들을 고치자! 하는 역할이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