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6 굿모닝 타임
기록: 하태
밝은해: 일단은 학생들이 다 안온 것 같지만.. 시작하죠. 안녕하세요! 오늘 운력을 안 나가서 그런데 어땠나요? 저희는 몸을 풀고 시작 할 것인데요. 정민 학생부터. 모두 일어나 주세요.
오늘의 명언은 하늘보람님께서.
하늘보람: 군자구재기 소인구재인
푸른언덕: 군자는 자신에게 구하고 소인은 남에게서 구한다.
밝은해: 이 명언을 옛날에 한번 한 것 같아요. 뭔가 친숙하고 익숙한 느낌 있어요. 이 말뜻이 일이 잘못 되었을 때 군자는 자기를 성찰하고 소인은 남을 탓한다. 저번에 한번 이것을 적어 보앗을 테니 명언을 뒤집는 시간을 가질까 하다 그게 그거인 것 같아서. 본인 스스로는. 나는 이 태도를 보았을 때 어떤 것 같은지, 둘 중에 만약 소인 인 것 같다면 자신은 어떻게 도와갈 것인지 찾고, 자신이 군자 같다면 어떻게 더 나아갈지 쓰는 것 이에요.
어떤 분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정민: 어… 그니까. 저는 이해 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반반 인 것 같아요. 어쩔 때는 잘 못했다고 말할 때 있고, 딱 중간이니 좋은 사람 될 거면 말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서. 그렇게 생각하는 시간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이 사람은 그냥 서 있고, 아무것도 안 말하고 있는데 잘 못 한 거 고치려고 할 거에요.
밝은해: 일단 여기 작은 소인을 표현했어요. 저는 이 둘 중에 뭘까 했는데 대부분은 작은 모습. 어떤 상황이 있을 때 다른 주변을 핑계 하는 모습이 있어서 어떻게 고칠까.. 본인 스스로 성찰을 열심히 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인이라고 하기엔 저는 배워가는 사람이니 학인이라고. 이상입니다. 다른 분 있나요?
꿈: 네. 저는 아마 소인의 모습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누구나 군자처럼 할 수도 소인처럼 할 수도 있는데 그건 순전히 기분이니까 어떻게 하면 소인에게 더 가깝지 않을까. 군자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 불만을 갖지 않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밝은해: 또 다른 분 있을까요?
하바: 저는 소인에서 군자가 되기까지의 길에서 군자가 되기 위해 나를 만나야 한다 라고 적었어요. 남에게 무엇을 구한다는 것은 자기 주체가 없는. 네 이상입니다.
푸른언덕: 제가 생각 해봤는데 군자랑 소인들 중에 선택하라고 하면 저는 아직 소인에 가까운 것 같아요. 지금까지 엄마가 고치라고 했을 때도 그렇고 계속 왜 그런지 생각하는 것이 아닌 엄마 미워.. 가 되는. 짜증나고. 그래서 그걸 앞으로 탓하는 것보다 왜 그랬는지 생각하는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썼어요.
밝은해: 더 없나요?
고운쌤: 군자는 소인은, 우리는 서로 스승으로 돕는다 이렇게 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자칫하면 이분법 적으로 군자인가, 소인인가로 나뉘는데 사람이 꼭 그렇게 2가지는 아니에요. 무엇을 지향하는지. 우리는 어떻게 서로스승. 타인을 보며 내 도울 바를 살피는 것이고, 서로를 도와주고, 스승으로 있어야 서로를 탓하는 것이 아니 도울 바를 이야기 해주는. 그게 우리가 늘 하는 팀웤, 더불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명언 명구를 할 때 한발 나아가서 우리가 지향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밝은해: 오늘 하루 잘 마음을 가지고 생활을 했으면! 굿모닝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미래님이 안보인네요.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고운쌤: 어제 꿈 어머님 인사.. 오늘. 그리고 성언창님 가족 분도.
꿈님어머니: 너무 이 자리는 항상 쑥스럽고.. 반갑습니다. 제주에서 온 제주 토박이 꿈 엄마라고 합니다. 지난번에 여름에 왔을 때는 얼굴 볼 시간도 없었어요. 근데 딱 왔는데 너무 얼굴들이 반갑고, 어떤 때는 설레드라구요. 홈페이지를 통해서 보고, tv를 통해서 보고, 했는데 연예인 보는 것 같다라는 생각에 설렜던 것 같아요. 실제로 보니 더 예쁘고, 멋있고, 잘하고 있는 것 같아요. 내일 가구요. 그래서 남학생 분들은 인사를 크게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여학생 여러분들도 인사를 해주시면 제가 더 기쁠 것 같습니다.
밝은해: 네! 다음 성언창선생님.
성언창선생님: 안녕하세요!
부인분: 얼떨결에 따라 왔어요. 여기 있는 분 계신거 보니 긍정적으로 추구하시며 살아가는 것 같아서 부러웠습니다. 저도 선생님인데 저희 아이들은 훨씬 안건강하게 사는 것 같아요. 여기서 본 것 배운거, 우리아이들에게 어떻게 더 도와줄까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성언창선생님: 어제 강연 할 때 얼굴들을 못 봤어요. 어쨌든 저는 특이한 경험이었구요. 그니까 제가 생각하는 건 그래요. 나이가 좀 들어가면서 행복한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자기가 행복해야 한다는. 결국은 자기가 행복해야 하거든요. 경우에 따라서는. 제가 열정 얘기, 경이감 얘기를 했어요. 그게 경이감이라는 말을 쓴 적이 S/F, 과학소설을 쓰는 사람들이 많이 써요. 경이감이 있어야 한대요. 과학소설과 환타지는 다른 것은 환타지는 뜬금없어도 가능한데 과학소설은 안되요. 인과관계가 있어야 하는 거기에 경이감이 있어야 한데요. 과학적 경이감. 저는 사람한테는 경이감이 필요한 것 같아요. 그 경이감이 행복. 행복은 굉장히 구체적이잖아요. 추상적이지 않다는 거에요. 단순하고 8시에 일어나서 차 한잔 마시는 그 구체적 사실이 행복하다고 느껴져야 행복이라고 하는 거에요. 일상 살아가면서 경이감이라고 하는 것이 사소한. 경이감은 사소하거든요. 구체적인 상황들을 여러분들이 하나씩 가슴에 담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밝은해: 오늘 외출학생.
꿈: 저는 굿모닝 타임이 끝나고 안동 쪽으로 외출을 할 것 같습니다. 돌아오는 시간은 모르겠습니다. 오늘 내로 오지 않을까요? 생필품을 사고, 오랜만에 어머니가 오셨으니 맛난 것도 먹고.
하바: 저도 부모님이 오셔서 점심을 먹으러 다녀오고요. 간단합니다.
청연쌤: 안녕하세요~ 지난번에 고운쌤이 고지를 하나 하셨는데. 자람관 점호시스템을 가동할거에요. 상세한 안내는 자유게시판에 올릴게요. 오후부터는 쉬는 시간이잖아요? 생활점검을 하셔서 점호 준비를 하세요. 최소 2, 3개월을. 이제는 선생님들이 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서 궁금한 게 있나요?
밝은해: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고운쌤: 화요일 오전에는 점검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밝은해: 제가 내일 연구소 가서 포럼영상 편집 교육을 받습니다. 또 다른 공유사항 있나요? 없으니 마무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