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04
안녕하세요, 일일기자 마음입니다!
최근 내일학교에서는 청문회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는 청문회 수업을 조금씩 마무리 짓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존중 문화 로드맵’이라는 엄청난 과제가 나갔습니다. 내일학교를 자동차로 빗대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파악하고 발표하는 과제입니다.
지금까지 청문회 수업을 진행하며 느꼈던 바를 토대로 내일학교라는 자동차는 어떤 성능을 가지고 있는지, 목적지는 어디인지, 현재 어떤 상태인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표현하는 발표였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쉼의 날(월요일)에도 쉬지 않고 오늘 있을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팀:
참나무, 꿈, 용기
새벽, 달, 의지, 코스모스
마음, 채연, 눈, 우솔
오전 11시에 플C에서 발표 리허설이 진행되었습니다. 푸른강 선생님과 고운 선생님께서 학생들의 발표를 보고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모든 팀이 색다른 방식의 발표를 꾸미려고 노력했던 게 보였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래서 어떻게 할 것인가가 없다”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학생들은 그 피드백을 토대로 또 다시 3시에 예정되어 있는 메인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자람지도 선생님도 오시기 때문에 학생들은 바짝 긴장을 하고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각 팀의 발표에는 각 팀원들이 앞으로 내일학교의 존중 문화에 집중적으로 기여할 점에 대한 약속이 포함되어 있었는데요, 자람지도 선생님께서는 “그 약속들이 흐지부지 되지 않기 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조언을 주셨습니다.
발표 이후엔 자람지도 선생님의 자유 대담이 진행되었습니다. 우선 학생들은 칠판에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 청문회 수업을 진행하며 들었던 이번 발표를 준비하며 들었던 의문점들에 대해서 자유롭게 적었습니다. 자람지도 선생님께서는 그 질문들에 대해서 답변을 해 주시며 거기서 더 나아가 많은 것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학생들 모두 대담에 집중하고 기록을 많이 해서 복기 참여율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오늘 하루 발표와 대담을 참여했던 새벽님의 소감을 들어보겠습니다!
새벽: 성찰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다는 걸 뼈저리게 느꼈어요. 청문회를 진행하며 죄책감도 많이 느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성찰이 아니라 반성으로 가니까 그랬던 거구나 싶었습니다. 대담을 듣고 ‘아!’ 하는 깨달음이 있었어요. 항상 감사하지만 특별히 더 감사했고, 선생님 대담은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진정한 성찰을 해보리라 다짐했어요.
발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있구나, 시야가 좁다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팀들은 어떻게 추구를 했길래 그렇게 생각했던 건지 궁금했어요. 다른 팀의 발표를 보면서 팀원들이 보지 못 했던 시각이 많이 있었던 것 같아요. 발표 방식이나 말하는 내용 등등…. 그런 점이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했고 내일학교 수업이 항상 그랬듯이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일일기자 마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우...다들 뜻 깊은 시간들을 가졌네요?
그럼 홧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