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정원박람회에서 김원희 작가님을 만나다!
: 세계의 정원디자인과 첼시
안녕하세요~^^ 며칠전 저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조경정원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조경과 정원 관련해서 다양한 부스들이 모여서 홍보, 판매 등을 하는 박람회였는데요. 보쉬나 가데나 같은 관련 공구부터 엄청난 크기의 온실, 관리용 전기차나 환경과 조경 같은 잡지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한 것들이 있었답니다.
그중 특별하게 열리는 관련 '세미나'에 월간가드닝 객원기자이시자 플로리스트, 정원디자이너이신 김원희 기자님께서 강의를 하신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특히 얼마 전에 다녀온 영국의 #첼시플라워쇼 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원의 최신 트렌드와 스타일'을 짚어주신다는 것 아니겠어요? 바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는 무려 일주일 남짓 전에 출판한 김원희기자님의 책, '세계의 정원디자인'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따끈따끈한 신작을 사서 열어보니, '첼시가 사랑한 작가들' 한명한명의 작품들과 그 사람에 대한 설명까지. 사진도 정말 큼직하여 정원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한눈에 들어오는 좋은 정보였습니다.
그 내용중 몇가지를 소개 해주시고 강의가 마무리 된 후, 저희는 책을 가져가 싸인을 요청드리며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영광스럽게도 나온지 불과 며칠된 책이라 첫싸인을 저희가 받았답니다!
"원래 이정도 컬러와 크기면 돈을 더 받아야 하는데, 일부러 정원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위해 3만원 정도로 맞추게 되었어요."
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두껍고 무게가 있어 딱 봐도 5만원은 해야 할 것 같은 사이즈였습니다. 또 이 책들을 만드는데 들어간 노고가 대단했습니다. 이 안에 들어가는 사진들을 전부 그 작가 한명한명에게 전화를 걸어 받아냈다는 것 아니겠어요?
바쁜 와중에도 전화를 친절히 받아주었다는 사라 프라이스, 사진 50장을 검토만 하는 조건으로 공짜로 제공해준 피에트 우돌프, 사진 한장에 10만원까지도 하는 가격으로 120만원이나 지불한 톰스튜어트 스미스 작가까지.. 유명작가들의 이야기들이 나옴에 놀랐습니다. 또 영국 시차로 인해 밤부터 일을 시작하여 낮과 밤이 바뀌기까지 하셨다는데요.
그런 노고가 담긴 정말 소중한 책이구나 싶었습니다.
김원희작가님의 바램처럼 많은 시람들이 사보고 공부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