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이브닝 타임
2017-03-21
작성자: 김하늘
밝은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셨는지 달님께서 공유 해주세요.
달: 일단 아침에 자기계발 시간에 나와서 음악프로그램 강의를 들었어요. 오전에는 자람지도 선생님 강의를 듣고 복기를 하고 오후에는 걸어다녔는데 신발 하얀 거를 신고 가서 좀…. 그랬어요. 그리고 걸어 다니면서 땅이 이렇게 넓었나 생각했어요. 많이 걸으니까 다리도 아프고 피곤해요. 지금 조금 졸려요.
밝은해: 달님 혹시 오늘 하루 어떻게 지냈는지 듣고 싶은 분 있어요?
달: 푸바님이요.
푸른바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운력을 갔는데 오랜만이라서 힘들었던 것 같아요. 닭 이사를 했는데 재미있으면서 힘들었어요. 병아리들이 넓은 데로 가니까 좋아하더라고요. 뿌듯했어요. 오후에 돌아다니면서 계속 정원 생각을 했는데 더 해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밝은해: 마지막은 오랜만에 내려오신 두 분 중 한 명이.
참누리: 제가 하겠습니다.
참누리: 일정은 학교에 많이 있었던 것 같고 오늘 돌아다니면서 들은 내용이 몇 번 듣긴 했지만 다시 또 들으니까 다 우리가 만들어야 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20년 뒤에는 모든 게 많이 바뀔 것 같아요. 오늘 오전에 강의 해주시는 것도 중요한 내용이 많았고 정원 수업 때 방향을 확실히 잡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고운쌤: 박성욱 선생님은 소감이 어떠신지
박성욱 선생님: 3주 전에 왔을 때와 다르게 땅이 녹아서 질척거렸어요. 3주 만에 바뀐 게 많더라고요. 어느새 데크도 거의 완성돼 있었고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아요. 되게 신기하고 조금씩 시도하다 보면 바뀌는 것처럼 내일학교도 많은 시도를 하는 것 같아요. 손바닥 정원은 초보니까 많은 도움 부탁 드립니다.
밝은해: 또 다른 공유사항 있으신가요? 네, 용기님!
고운쌤: 팀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해요. 팀원이 많죠? 팀을 조금 특화 시키면 어떨까 생각을 했어요. 세 팀으로 나눌까 해요.
인원이 조금씩 늘기 때문에 두 팀은 힘들 것 같아요. 정원/승마팀, 쑥쑥팀, 패밀리팀. 세부적인 건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세 팀으로 분류하는 거는 확정됐어요. 정원/승마팀으로 가면 하사님과 참누리님과 함께 하게 될 거예요.
푸른언덕님은 정원/승마팀으로 합류하기로 거의 결정됐고 또 얘기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어요.
팀을 이동하셔도 돼요. 공부하고, 토론하고 그런 게 너무 힘들다, 나의 적성을 살려보고 싶다, 그런 분들은 자원 할 수 있어요. 또 하나, 각 세 팀마다 선생님들이 정해질 거에요. 인턴 선생님분들도 배정을 해서. 그리고 지난번에 오신 가드너 두 분이 함께하게 됐어요. 그 분들은 가드너이지만 수목원 운영 때문에 본인들이 키우고 싶은 식물들을 키우지 못 하셨다고 해요. 우리 학교에서 하고자 하는 위토피아 가든은 다른 사람들은 위한 쇼가든, 혹은 상업적인 용도가 아니에요. 다음주부터 바로 합류하실 거에요. 올해 정원 수업은 더 다채로워질 것 같아요.
밝은해: 또 다른 공유사항 없으시면 물방울님?
물방울: 안녕하세요 물방울 입니다. 저는 작년 2월 1일부터 12월 27일까지 세계여행을 갔다 온 사람입니다. 총 27개국 53도시를 여행했습니다. (악마의 목구멍, 그랜드 캐니언, 마추픽추, 우유니 사막 등등)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스카이 다이빙도 하고, 크루즈도 타고 재미있었습니다.
밝은해: 배고픈데 음식 사진 보니까 더 배고파지네요. 또 다른 공유사항 없으시면 묵상을 하고 굿이브닝 타임을 마치겠습니다.